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는 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포함해 힘의 원리를 설명한 뉴턴의 이론들은 흔히 '뉴턴 고전역학'으로 불리며 근대 과학사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물리학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담아 1687년 출간한 '프린키피아(원제: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는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과 함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과학책으로 꼽힌다.

뉴턴은 이 책에서 만유인력을 비롯한 몇 개의 운동법칙을 바탕으로 여러 물리 현상과 천체의 운동을 과학적으로 기술했다.

힘의 원리에 대한 그의 이런 개념들은 19세기 말까지 물리학 발전의 중요한 이론적 배경이 됐으며 지금도 여전히 물리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뉴턴의 이론과 과학관은 그러나 이후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등 새로운 이론의 등장으로 인해 '고전역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아주 빠른 속도의 물체에서는 상대성 이론이,원자의 세계를 다루는 미시 현상에서는 양자 역학이 각각 핵심 이론으로 뉴턴 역학을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