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가한 각계 각층의 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년 뒤 우리나라의 미래는 1인당 국민소득 2만8437달러,삶의 만족도 27위 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이러한 장밋빛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포럼을 지켜보는 내내 10년 뒤,20년 뒤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의 형식적인 틀에서 탈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인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학교는 교과서적인 토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창의력이나 혁신 정신을 찾기란 어렵다.

한 명이 주도한 생각에 이끌려가고,위험한 것은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들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일으키기 위한 혁신의 실질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방법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지금의 현실 못지않게 미래가 중요하다. 10년,20년 뒤 과거를 돌아보며 "그땐 이랬는데…"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한지연 생글기자 (경기 이천 양정여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