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꿈과 열정을 펼쳐나갈 고등학생 기자단이 오는 23일 첫 모임(1박2일 여름캠프)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발된 30명의 생글생글 제1기 기자들은 때로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들과 함께,때로는 독자적인 취재활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고교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입제도와 두발자유화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취재하게 된다.

생글기자의 임기는 내년말까지 1년6개월이다.제2기 생글기자부터는 임기 1년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생글기자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기사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게 된다.

본사로부터 승인받아 취재할 경우에는 원고료와는 별도로 교통비 식비 등의 경비를 지원받는다.이번에 선발된 1기 생글기자는 전국 29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 14명,여학생 16명이다.학년별로는 3학년 9명,2학년 15명,1학년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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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경기 고양외고 2학년)=고등학생들이 즐겁게 읽으면서 경제를 배워갈 수 있는 고품격 주간 경제신문을 매주 기다리는 애독자가 이제 기자가 됐다.

자라나는 세대에 유익한 정보지가 되려고 심혈을 기울이는 고마운 신문이다.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익히기 위한 나의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일환으로 생글 기자가 되기를 희망해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신념으로 더 많은 경제 지식을 탐구하고 현장감까지 갖추게 된다면 더 큰 산교육이 될 것이다.

내일의 일꾼으로서의 발돋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

▲이승호(제주 오현고 3학년)=생글기자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고 너무 기뻐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처음 지원할 때 과연 나의 선택이 옳은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고3인데 이런거 하면서 시간 뺏길 필요 있느냐는 친구들의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나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나를 뽑아주신 한국경제신문사에 감사할 따름이다.

생글이….'언제나 즐겁게 웃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딱딱해지기 쉬운 경제 신문에 활기찬 웃음을 불어넣겠다.

▲이옥진(경기구리 인장고 3학년)=기자라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가진지 벌써 4년여가 됐다.

생글기자 합격통지를 받은 것은 그 4년의 결실이랄까.

대학을 가기 위한 수능시험준비와 내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학생기자'경험이 그 중요성에 있어서 대등하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를 받은 지금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청소년 경제신문인 생글생글을 통해 경국제민을 실현할 기반을 닦고 싶습니다.

지금은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동원해서 취재하고 기사를 잘 작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7월 23일 첫 취재가 기대된다.

▲이정민(강원 춘천고 2학년)=한국경제신문은 1964년 창간 이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미국의 THE WALL STREET JOURNAL과 영국의 FINANCIAL TIMES,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더불어 세계의 4대 경제지로 꼽힌다.

이러한 한국경제신문의 학생기자가 된 것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

중학교 시절부터 학보사의 기자로 일하며 쌓아온 노하우,춘천고등학교 학보사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경력을 바탕으로 갑절 이상의 열정과 노력으로 글을 쓸 것이다.

기자의 꿈에 한발 다가가는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서희(서울 강동고 3학년)=생글이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메마른 사막을 거닐다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그러나 이제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발로 뛸 준비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꿈꿔온 기자에 대한 꿈과 열정을 선배님들과,동료들과 나누고 다듬어가며 뜨거운 알맹이를 생글생글에 쌓아가고 싶다.

드레퓌스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나는 고발한다'를 신문에 기고한 에밀 졸라처럼 나도 생글생글의 큰 그릇에 발맞추어 진정한 진실 고발의 장을 이룩하며 제2의 에밀졸라를 꿈꿔본다.

▲전지영(서울 한영외고 2학년)=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원했던 학생기자 선발에 뽑혔다니 지금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평소 열심히 읽으며 관심을 가졌던 생글생글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모든 현상에 가장 가까이 접하는 매체의 제작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고 설레인다.

활자로만 느껴지는 딱딱한 지식이 아닌,실제 사회현상들의 적용을 통한 살아있는 공부이기 때문에 더더욱 거는 기대가 크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현상을 공부하며 보다 폭넓은 사고와 지식을 쌓고 싶다.

▲정다영(경기안산 경안고 3학년)=처음 학생기자를 지원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지금 3학년 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게 찾아온 기회를 도전해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기엔 너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하게 된 것이 나에게 이렇게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올 줄은 몰랐다.

앞으로 내가 쓰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기사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

평소 그냥 지나치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정지혜(부산 부산국제외고 2학년)=나는 요즘 세상이 많이 각박해 졌다는 것을 느낀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데 사람들의 마음은 그만큼 넉넉하지 않다.

살기 좋은 세상이란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은 세상이라 믿는다.

언론인을 꿈꾸는 내가 목표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한 몫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사회의 잘못된 부분은 밝혀내고 아름다운 부분은 널리 알려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

'생글이'로서의 활동은 그런 나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조상희(서울 대원외고 2학년)=고1때 '뉴질랜드 청소년 모의투자 대회'에 참가해 '15%손해'라는 쓴 약을 마시고 나서 경제란 단순히 교실 안에서 교과서와 경제신문만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학문 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의 꿈은 우리나라 경제를 짊어지고갈 CEO(최고경영자)가 되는 것 입니다.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돼 다른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다.

생글생글 학생기자의 일환으로 선배 기자들과 함께 경제의 현장을 누비며 체험하고 싶다.

▲지새봄(경기군포 수리고 1학년)=시험에 지치고 기진맥진했던 기말고사에서 막 해방감을 느끼고 야간 자율학습을 끝내는 순간 그때서야 생글생글 기자에 지원했던 사실을 깨닫고 100m달리기 속도로 집으로 달려와 e-메일을 여는 순간!오!하느님,합격이라니.기말고사 시험에서 끙끙 앓던 내 머릿속이 시원한 빗줄기를 맞은 듯 기뻤다.

국내 유일의 고교생 경제신문인 생글생글 기자단이 된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친구들을 위하여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생글생글을 통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리겠다.

▲최데레사(인천 인화여고 2학년)='생글생글 한국경제신문입니다'라는 메일 제목을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혹시나'하는 불안한 마음과 '어쩌면……'이라는 설레는 마음은 합격이라는 단 두 글자에 환호로 바뀌어버렸다.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왔고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는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측면의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기자활동을 통해 경제를 알고 학창시절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이다.

▲최수정(경기포천 동남고 2학년)=내가 생글이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일인양 기뻐해 준 친구들과 "수정이 꿈에 가까워졌네"라는 말을 하시며 기뻐해 주신 담임선생님 등 많은 분들께서 "꿈을 이룰 수 있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의 꿈을 더욱 더 확고하게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이러한 감사함과 기쁨 그리고 자신감과 의욕을 바탕으로 기자의 소양을 배우겠다.

사건을 보는 시각을 생글이 활동을 통해 길러 '정말로 기자의 시각이구나'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지연(인천 양정여고 2학년)=진실을 보도하고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기자가 되겠다.

진실이 사라져버린 세상에 진실을 되찾고,뉴스와 신문방송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을 되찾고 싶다.

생글생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제라는 학문은 잘 모를 때는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학문이 될 수 있지만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학문인 것 같다.

경제를 앎으로써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경제과목의 재미를 많은 친구들에게 알려 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

▲허규범(대전 대전고 3학년)= 치열한 선발 과정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친구들도 많았을 텐데 이렇게 선발돼 한편으론 기쁘지만 한편으론 부담감도 크다.

나와 함께 선발된 친구들을 아직 보지 못했다.

어떤 친구들일까 생각해 보면서,23일과 24일 열리는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캠프가 무척 기다려진다.

자기 개성이 넘치는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나름대로 기대한다.

험난한 선발 과정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나로서는 '세상을 향해서 첫발을 내딛게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마음가짐을 끝까지 지키는 시종일관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홍순영(서울 대일외고 3학년)=시험기간의 압력이 밀려올 무렵 정성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결과를 하늘에 맡겼다.

너무도 하고 싶었기에 소개서를 고치고 또 고쳤다.

생글생글한 소식은 엉뚱한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펨메일함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순간 나는 생각했다.

"생글생글과 나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가 보다."

그러고서는 감격하여 미소를 머금고 하늘에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생글생글한 웃음을 지을 때까지,쉽고 알찬 생글생글을 만들도록 애정을 갖고 기자활동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