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경제·경영,인문·사회 등 기본 소양교육이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대학생의 사회 진출 다변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 강화사업'을 마련,우선 내년에 6개 이공계 대학에서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이공계 기본 소양교육용 콘텐츠 개발,교육 기자재 구입,이공계 교육 다양화 방안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대학당 연간 3억원씩 5년간 총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이 같은 교육을 통해 기술마케팅 전문가 및 생산·현장 관리자,금융·회계 전문가,전문 언론인,벤처 캐피털리스트,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열린 한 강연회에서 "이공계 출신 중 4분의 3은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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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호 한국경제신문 과학기술부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