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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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응급처치에 급급한 '갑갑한' 미세먼지 정책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초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19년까지 총 496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이와 비슷한 사업은 3년 전에도 진행됐다. 미래부는 초미세먼지 특성을 실시간 분석하고 고효율 정화장치를 만들겠다며 초미세먼지 피해저감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여기에는 3년간 85억원이 투자됐다. 정부는 앞서 2007년에도 미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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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200번째 우주유영 주인공은 우주에서 534일 산 여자 우주인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바깥으로 나가 200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ISS에 머물고 있는 미국 우주비행사 페기 휫슨과 잭 피셔가 ISS 바깥으로 나가 고장난 부품을 교체한 뒤 우주선으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밤 10시8분 ISS의 문을 열고 나간 두 사람은 2조원짜리 과학실험장치인 알파 자기분광기에 전력과 데이터를 공급하는 부품을 교체한 뒤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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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셰일가스 혁명이 '석유고갈론' 잠재웠다
세계 경제는 에너지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 석유, 가스, 석탄 같은 에너지가 있어야 기계를 돌리고 산업을 일으키고 무역을 한다. 에너지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일은 국가의 핵심적인 사명이다. 에너지를 쓰는 나라가 있으면 생산하는 나라도 있다. 산유국은 에너지를 팔아 막대한 돈을 벌고 이 돈으로 나라살림을 꾸려 간다. 기본적으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이들 나라는 재미를 본다. 최근 수년 사이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드는 혁명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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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 구독 선생님에겐 한경 구독료 50% 특별 할인
안녕하세요. 생글생글을 만드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입니다. 경제교육연구소는 생글생글을 신청해 수업이나 NIE 등에 활용하고 계시는 학교 선생님들께 한국경제신문 구독료를 50% 할인해드립니다. 1개월에 7500원의 구독료를 받습니다. 생글과 함께 한경을 수업에 활용해 더 큰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신규 구독을 희망하는 선생님들께서는 한경 경제교육연구소로 전화(02-360-4051)주세요. 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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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에너지 고갈론'은 기술 발전을 생각못한 오류…석탄이 석유에 밀렸듯 석유도 퇴장할 수 있어
정점론과 고갈론은 역사적으로 빗나간 대표적 이론이다. 특히 식량과 에너지가 그렇다.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식량은 산술평균적으로 늘어나는 데 그쳐 인류의 재앙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기술의 진화가 식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거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석탄에서 석유로 이어지는 정점·고갈론이 무성하지만 예측은 거의 빗나갔다. 산업의 변화, 기술의 혁신을 간과한 때문이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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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쌀 재배 농가에 정부가 보조금 계속 줘야 하나
통계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6년 농·어가 경제조사’를 보면 눈길 끄는 대목이 있다. 농가의 평균소득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전년도보다 떨어진 와중에 ‘이전소득’은 11%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쌀 재배로 인한 농가소득이 14%가량 줄어든 반면 정부의 각종 보조금은 늘어나 농민들의 소득 보전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정부 보조금에 과도하게 기대어온 쌀농업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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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최승노 박사의 시장경제 이야기 (2) 시장가격의 역할
■ 체크 포인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개개의 경제 주체에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정보가 시장 안에 모이고 조합되며 가격에 반영될 수 있게 한다. 만약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통제하려 한다면 정보 누락에 따른 시장 왜곡을 야기하고 나아가 경제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 가격을 모르면? 그리고 당신의 자동차 구매 예산에 맞춰 자동차의 가격대를 살피고, 최종적으로 가장 적당한 가격의 자동차를 선택할 것이다. 이때 가격은 자동차 구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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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터키, 대통령제 개헌으로 내부 분열…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 대충돌 우려
지난달 17일 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곳곳에서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개헌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투표 결과 무효화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반대(Hayir)’라는 문구를 쓴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반대가 이겼다”를 연호했다. ‘도둑·살인자, 에르도안’ 같은 과격한 함성도 터져나왔다. 터키의 주요 3대 도시인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에서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