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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주요국들, 미중 갈등 등 경기불안에 잇단 금리인하 태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꾸준히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최근 여러 번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 해임권을 언급한 것도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금리 인하’ 압박하는 트럼프 美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Fed의 금리 정책을 놓고 꾸준히 불만을 표시해 왔다. 지난달 24일엔 트위터에 “Fed는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 커버스토리

    국내외 경제 불확실…한국도 8월께 금리 내릴 가능성

    한국은행이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수차례 “대내외 경기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발언하는 등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장에 통화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면 생산활동이 활발해지고 고용도 확대돼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기...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산업구조개혁으로 돌파구 찾아야

    [사설] 산업 구조개혁 미룬 대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했다.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수출 단가 하락이 이어진 데다 수출 2위 품목인 석유화학까지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무역금융 집중 지원 등의 대책을 논의했지만, 수출 부진을 반전시킬 근본 처방이 될지 의문이다. (…) 반도체 탓, 중국 탓으로...

  • 경제 기타

    맬서스 "인구가 식량보다 빨리 증가해서 지구는 종말"…기술발전으로 생산성 급증…선진국마다 인구 줄어 고민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맬서스는 1798년 인류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책 《인구론》을 저술했다. 그는 이 책에서 식량의 증산 속도와 인구의 증가 속도를 비교해 보건대 인류는 머지않아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할 거라고 예언했다. 현대인의 귀에도 익숙한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표현은 맬서스에게서 나온 말이다. 맬서스와 종말론자들 산술급수란 1, 2, 3, 4, 5 … 식...

  • 경제 기타

    英, 모기 불임시켜 박멸하는 '유전자 가위' 실험 성공

    모기는 사람 피를 빨아먹고 말라리아 황열 뇌염 등 치명적 질병을 일으킨다. 성가실 뿐만 아니라 백해무익하기에 모두 없애버리는 게 낫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유전공학을 이용해 모기 박멸 가능성을 확인한 과학자들이 있다. 지난달 2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말라리아를 퍼뜨리는 모기의 불임을 유도하고, 불임 모기와의 세대별 교미를 통해 모기를 박멸시켰다는 논문을 지난해 11월 ‘네...

  • 디지털 이코노미

    블록체인, 금융·의료 등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

    일면식도 없는 세 명이 계약을 맺고자 한다.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세 사람은 공증을 받기로 합의한다. 문제는 등기소가 마을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고민 끝에 세 사람은 계약서를 수백 장 복사해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보관하게 했다. 이 방식은 공증 없이도 계약서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위·변조하려면 수백 장의 사본을 가진 동네 사람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작동방식이 이와 같다. ...

  • 교양 기타

    진정한 민주주의는 각성한 개인들이 모여서 탄생…자신의 양심에 복종한 안티고네는 위대한 사상가

    옛 소련에서 가난한 홀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평범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1945년 포병부대에 근무하며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스탈린에 대해 은유적인 용어를 사용해 비꼬았다. 그는 스탈린을 ‘가장(家長)’을 의미하는 러시아어 ‘코즈야인(khozain)’과 이디시어 ‘발라보스(Balabo)’란 용어를 빌려 표현했다. 이 편지가 소련 당국의 검열에 발각됐다. 그는 강제노역장에서 1...

  • 교양 기타

    "전체주의는 다양한 인간을 마치 하나의 개인처럼 조직"…괴물정치는 독재자 아닌 어리석은 대중이 만든다고 강조

    “전체주의는 무한히 많고 다양한 인간을 마치 하나의 개인인 것처럼 조직한다. 인간의 세계를 구성하는 다원성은 사라지고 획일성만이 존재한다. (중략) 대중이 똑같은 의견을 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동일하게 행동할 때 그들은 전체주의의 폭민(mob)이 된다.” “문제는 우리 시대의 선과 악은 너무나 기묘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다. (중략) 전체주의 운동의 허구 세계가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