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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사탐 1과목 이상 응시 77.3%, 사탐런 최대 변수로…과탐, 수능최저 충족 '비상', 탐구학습 준비 최선을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해 사탐런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026학년도 수능 접수 현황 분석 결과, 탐구 과목에서 사회 과목 접수 인원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탐에선 고득점 인플레가, 과탐에선 상당수 학생이 수시 수능최저 충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 접수 기준 사탐런 현황과 영향을 분석해본다.2026학년도 수능 접수 인원 분석 결과, 탐구 과목에서 순수하게 사탐만 선택(사탐 1과목 또는 2과목)한 비율은 61.0%(32만4405명)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조합으로 접수한 16.3%(8만6854명)까지 합하면 사탐을 1과목 이상 접수한 전체 비중은 77.3%(53만1951명 중 41만1259명)에 이른다.이에 따라 사탐 과목별 접수자 인원도 폭증했다. 올해 사회문화는 26만3047명으로 전년 대비 7만8033명(42.2%)이 증가했다. 사탐 또는 과탐 선택 전체 학생 수가 53만1951명인 점을 비춰보면, 이 중 절반 가까운 인원이 사회문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생활과윤리는 22만4552명(전년 대비 4만1111명, 22.4% 증가)에 달한다. 사회문화와 생활과윤리 두 과목은 2022학년도 이후 통합수능 체제에서 처음으로 20만 명대를 기록했다.다음으로 윤리와사상 5만4014명, 한국지리 4만8500명, 세계지리 4만6497명, 정치와법 3만7889명, 동아시아사 2만3490명, 세계사 2만3208명, 경제 8525명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탐 9과목 과목별 접수자 합산은 전년 57만1810명에서 올해 72만9722명으로 증가 폭은 15만7912명(27.6%)에 달했다.사탐 접수자가 늘면서 해당 과목 2등급 이내 인원도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2등급은 주요 상위권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