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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교육 어벤져스' 생글생글 연구교사 떴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을 연구·발전시킬 교사 모임이 출범했다.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소장 박수진)는 지난 16일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현역 중·고교 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글생글 연구교사 위촉식을 열었다. 연구교사들은 앞으로 생글생글 콘텐츠 개발, 학교 현장의 생글생글 신문 활용도 제고, 경제·금융교육 강화 방안, 생글 커뮤니티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연구와 자문활동을 벌인다. 한경은 청소년의 시장경제 이해와 균형 잡힌 경제·사회관 정립을 위해 2005년부터 주 1회, 24쪽의 타블로이드판 신문 생글생글을 발행하고 있으며, 5월 말 현재 전국 1350개 중·고교와 100여 개 도서관에 매주 12만5000부를 배포하고 있다. 연구교사들은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지난 18년간 생글생글을 제작·발행해온 한경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심상민 교사(대일외국어고)는 “국내에 생글생글을 대체할 청소년 경제교육신문은 없다”며 “806호까지 생글을 발행한 한경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교사(정신여고)는 “인터넷에 근거 없고 논리도 빈약한 자료가 많이 떠돌고 있는데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생글생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교사들은 경제 기초 개념을 설명하는 교육 콘텐츠와 함께 창업교육, 경제금융퀴즈 등이 더 보강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장규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