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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기자 활동…글쓰기 실력 향상·선배 멘토링 큰 도움

    평소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선생님의 소개로 1년 전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기자 모집에 지원했다. 선발 이후 1년간의 생글기자 활동을 통해 나는 크게 세 가지 면에서 장점을 발견했다. 첫째로 글의 주제를 선정하는 안목이 넓어졌다. 나는 이과 계열 진로를 희망하고 있어 처음엔 과학 분야 기사를 주로 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활 속에서, 혹은 학교에서 진행한 수행평가나 프로젝트 활동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제를 다양하게 넓혀보려 했다. 그래서 다른 생글기자의 글을 읽고 여러 매체의 기사를 접하면서 사회적인 주제의 글이 어떤 흐름을 갖는지, 어떤 주제에 주목해야 하는지 파악하게 됐다. 둘째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됐다. 1000자 분량엔 많은 지식을 담기 어렵기 때문에 글을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기사를 쓰기 전 충분히 조사하고 개요를 짜는 등 짜임새 있는 글을 쓰기 위한 준비 과정을 익힐 수 있었다. ‘생글생글’ 지면에 실리는 기사이기에 더욱 충실히 쓰려고 노력한 것도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생글기자단 출신 선배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생 선배들은 내신, 모의고사 등과 관련한 직접적인 조언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여러 탐구 활동을 진행할 때 참고할 만한 자료를 알려주기도 했다. 언제나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것,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생글기자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생글기자 1년 활동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수아 생글기자 (용인외대부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