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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토지는 비탄력적으로 공급되는 생산요소죠

    생산요소의 공급은 수요와 달리 요소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다루고 있다. 노동과 자본의 공급 과정과 시장의 작동원리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을 마쳤고, 이제 남은 생산요소는 토지다. 이번주부터 2주간 토지의 공급과 토지시장의 작동에 대해 살펴보자. 자본은 생산된 생산요소지만 토지는 생산을 통해 수량을 조절할 수 없는 본원적 생산요소다. 토지는 앞서 살펴본 노동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기도 하고, 자본과 비슷할 때도 있다. 따라서 토지의 공급과 시장 작동은 이미 배운 노동·자본과 비교 또는 대조하면서 설명해나갈 예정이다.생산요소로서 토지의 의미경제현상을 다루는 학문인 경제학에서 생산요소로서 토지가 언급되는 경우 토지는 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땅을 포함한 자연 자원까지 포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지를 생산요소로 이용한다는 의미는, 땅에 농사를 짓는다거나 구조물을 세워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땅에 있는 자원을 사용하는 경우까지도 포함한다.토지의 분류토지는 노동이나 자본과 달리 공급량이 거의 고정된 생산요소다. 물론 바다를 메우는 간척 사업 등으로 국토 면적을 늘릴 수는 있지만, 이렇게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으므로 한 나라의 토지 규모는 거의 고정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생산요소에 비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다수 국가는 토지를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한다. 미래를 위해 사용을 제한해놓은 토지를 우리나라에서는 그린벨트라고 부른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토지도 주거용, 여가용, 산업용, 농업용 등으로 분류해 용도를 한정했다.토지 공급의 의미토지를 생산요소로 다루는 경우,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