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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탄력적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요

    가격차별은 독점기업이 수요자를 특성에 따라 여러 집단으로 나누고, 각각의 집단에 다른 가격을 설정해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독점이라고 하더라도 독점기업이 수요자를 나눌 수 있어야 가격차별이 가능하다. 독점기업이 어떻게 가격차별을 하는지 살펴보자. 가격차별의 방법과 유형소비자를 2개 이상의 집단으로 구분했다면 독점기업은 각각의 소비자 집단을 다른 시장으로 여긴다. 독점기업은 단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때보다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가격차별을 하는 것이므로 각각의 집단에 대해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같아지는 이윤극대화 원리를 적용, 가격과 판매량을 설정한다. 여기서 한계비용은 기업 자체의 한계비용이므로 가격차별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동일하지만 한계수입은 각각의 집단에 상품을 판매해 얻게 되는 것이므로 가격차별 이전의 한계수입과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두 집단에서의 한계수입이 모두 같아져야 하고, 이것이 기업의 한계비용과도 같아지는 수준에서 각각 판매하는 가격과 수량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 같은 가격차별은 소비자를 어느 수준까지 나눌 수 있느냐와 기업이 각각의 소비자 집단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느냐에 따라 1급, 2급, 3급의 세 가지 가격차별로 구별할 수 있다. 3급 가격차별3급 가격차별은 기업이 소비자를 쉽게 나눌 수 있고, 소비자들이 어느 집단에 속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을 때 한다. 이때 기업이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따라 소비자를 구분해 비탄력적인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가격을 받고, 탄력적인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을 책정한다. 조조영화 티켓의 할인, 노인층에 대한 통신료 할인, 지역주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