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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두 변수의 조합들과 그중 하나의 조합, 그래프 이해의 첫걸음

    <그림>글을 읽으며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나 그래프를 글로 표현하는 것도 국어 능력이라 했다. 이 문제는 그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전형적인 문제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글의 내용과 그래프를 연결하며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수 샘의 메모는 다음과 같다.메모에서 그래프 AB를 ‘(공, 사)예산선’이라 한 것은 흔히 좌표를 (x, y)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호를 기호 I, I가 아니라 그래프에 직접 메모한 것은, 지문 내용에 따르면 선호는 예산선과는 다른 또 하나의 조합이기 때문이다.②에서 ‘정률 지원금이 지급될 때의 균형점’에서 사용재 소비는 Zm과 대응되는 y좌표고, ‘정액 지원금이 지급될 때의 균형점’에서 사용재 소비는 Zb에 대응되는 y좌표다. 주민이 보유한 경제적 자원…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공공재와 사용재의 조합을 의미하는 예산선… 정액 지원금을 받은 후의 예산선… 정률 지원금으로 인해 예산선그래프는 점들의 집합이고, 그 점은 순서쌍을 말한다. 즉 x좌표와 y좌표의 조합이다. 또한 그래프가 우하향하면 두 변수가 반비례 관계임을 나타내고 그래프의 기울기가 변하는 것은 두 변수 간 비율이 변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 같은 수학적 사고는 고등학생이면 알고 있어야 한다.이를 고려하면 공공재가 늘면 사용재는 줄고, 공공재가 줄면 사용재는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예산선임을 알 수 있다. 이를 고려해 ⑤를 판단해보자. 지문에 따르면 ‘소득’은 ‘선택할 수 있는 공공재와 사용재의 조합’과 같다. ‘Eb에서의 공공재 소비 수준’이 있다면 Eb에서의 사용재 소비 수준이 있고, ‘Em에서의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