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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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3자 비교에서는 공통된 주제와 범주를 먼저 잡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벌써 벚꽃이 휘날리고 나무마다 새순이 가득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기운을 받아 여러분에게 건강한 행복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고3인 학생은 가진 힘을 다 발휘해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덧 인문논술칼럼 총 15회차로 구성돼 있던 논리적 사고의 기본이해 커리큘럼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오늘은 14회차 마지막 주제인 ‘다각도의 비교와 입체적 사고’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을 계속 보지 않았던 신규 독자는 생글생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문논술 칼럼 2회차와 3회차를 먼저 읽을 것을 권합니다.[그림 1]수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왼쪽에는 ‘원’이 있습니다. 이 원을 보면 어떤 성격이 떠오르나요? 원은 동그란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도 각이 없고, 또 이 원은 타원처럼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중심이 한 곳에 있군요. 이와 같은 속성은 누구나 즉각적으로 떠올려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그림 2]이제는 왼쪽 그림을 살펴봅시다. 양쪽을 견주면, 1의 원에 대해서 다른 특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1의 원은 2에 비해 뚫린 부분이 없고, 상대적으로 더 얇은 두께의 선을 갖고 있습니다. 즉 1과 2의 원을 대조하면, 1의 원은 ‘폐쇄적이고, 가는 선으로 구성된 원’이 되겠습니다.[개념1] 의미는 상대적으로 생산된다.그렇다면 이제 위의 [개념 1]에서 첫 번째 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다른 원들과 대조했을 때, 3의 원과 대조하면 1의 원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1은 폐쇄적이고, 가는 선으로 구성된 ‘독립적, 일원적인’ 원이 되겠군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