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7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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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가 쓴 글 처음 실렸을 때 감동 생생"
생글기자단 중등 9기로 들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마침 생글생글이 700호를 맞았다니 너무 기쁩니다. 모기자단에서 활동하다 추천을 받아 생글생글 기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하기 전 생글생글 기자들의 글을 살펴봤는데 다들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내 기사가 생글생글에 실릴 것을 상상만 해도 기뻤습니다.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생글기자 임명장을 받고 나니 진짜로 생글생글 기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생글생글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을 때,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다양한 학교와 학년의 생글생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었을 때 다들 너무 착해서 호감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그 후 처음으로 기사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됐습니다. 주제 물색을 위해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가 전동킥보드 관련 이슈가 많아서 첫 주제로 선정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써서 제출한 기사가 처음으로 지면에 실렸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이 소식을 가족에게 제일 먼저 알려줬고, 친구들한테도 말해줬습니다. 제 글이 네이버에서도 검색되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프린트해서 지금도 제방 벽에 붙여서 간직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 기자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글생글 700호 축하드립니다! 학생 독자 여러분들도 많이 지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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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기자 선배는 든든한 입시 컨설턴트"
안녕하세요, 포항제철고 37기 졸업 후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20학번으로 재학 중인 조미성 생글기자입니다. 분명 생글생글 독자 중에서도 이공계 전공을 희망하거나 자연과학 및 수리에 관심을 갖는 분이 존재하리라 예상합니다. 저 또한 이과생 출신으로, 생글기자 활동이 상경계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만 갖는 기회가 아님을 알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먼저 생글기자 활동은 시사 흐름 파악과 독해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중학생 기자로서 첫 기사를 작성한 이래 수식이나 원소 기호가 아니라 글로도 관심 분야를 표현할 수 있단 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언어에 눈뜨자 더 이상 발표나 면접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긴 고민 없이 고교 생글기자에도 지원했고, 여기서 생글기자단의 또 다른 가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인적 네트워킹’입니다.생글기자들끼리의 교류, 생글기자 출신 대학 선배와의 상담, 자주 마련되는 오리엔테이션(OT) 및 멤버십트레이닝(MT) 등은 저의 대학입시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습니다. 이들 세 가지는 잘 구축된 연결망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나아가 기자들의 진로 설계와 실행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어 든든했습니다. 웬만한 컨설턴트가 부럽지 않았고, 이 덕분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했습니다.그리고 생글생글 네트워크는 여전히 활발합니다. 대학생이 된 이제는 고교 후배들에게 도움을 제안하는 위치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내리사랑을 실천하고자 신입 기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생글기자단 내 선의의 경쟁은 기사를 탐독 및 작성하며 시사를 읽는 폭을 넓힙니다.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