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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부도 보험료' CDS 프리미엄…한국은 얼마일까요?

    2020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BIS 자기자본비율’ 지문이나 2018학년도의 ‘통화정책’ 지문처럼 수능에 가끔 등장하는 경제지표 관련 문제는 수험생을 긴장시킵니다. 관련 지식을 접해본 경험이 있으면 시험장에서 덜 당황할 수 있을 거예요.우리가 건강검진을 하며 각종 수치를 재듯 시장에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위기 징후를 알려주는 지표들이 있습니다. 이런 지표를 보면서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 여부를 정하고 그 수치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개인에게는 신용등급이라는 게 존재하지만 기업과 국가, 경제 전반적인 상황에도 이와 같은 ‘위험지표’가 있답니다.가장 먼저 살펴볼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쉽게 말해 ‘부도 보험료’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스마트폰도 떨어뜨려 액정이 깨질까 봐 보험을 가입하듯 경제에도 같은 보험이 있어요. 어떤 나라나 기업이 돈을 빌릴 때(채권을 발행할 때)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는 늘 걱정이죠. 그 나라가 망해서 돈을 못 갚을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같은 사례가 있잖아요. 이때 제3의 금융기관이 나타나 보험을 들라고 제안해요. 그 나라가 망하면 돈을 대신 내줄 테니 보험료를 우리에게 내라는 거죠. 그 보험료가 CDS 프리미엄입니다. 보험료가 높다는 의미는 뭘까요? 그 국가나 기업이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에서 평가한다는 뜻일 겁니다.실제 CDS 프리미엄을 보면 이집트·튀르키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높은 편입니다. 반대로 스위스·스페인·영국 등이 낮죠. 한국은 일본보다는 높고 미국보다는 낮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