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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불황에도 작은 사치는 계속…한정판도 인기"

    어려운 경제 지문의 경우 수능에 잘 출제되지 않지만, 생활 경제와 밀접한 비문학 지문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경제 상식 등에 관한 지문이죠.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헷갈리는 부분을 이용해 킬러 문항이 출제될 수 있어요. 소비와 관련된 각종 효과에 대해 배워볼게요.한 봉지에 1000원이 안 되는 라면,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요즘엔 한 봉지에 1500원이 넘는 프리미엄 라면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요.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죠. 요즘 소비가 많이 위축되고 내수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왜 비싼 프리미엄 라면은 계속 출시되고 잘 팔릴까요?우선 경제학에서 흔히 배우는 공식은 이렇죠. 경기가 나빠지면 소비가 줄고,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해져요. 불황기에는 저렴한 제품, 이른바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끌죠. 실제로 대형마트의 자체상표(PB) 상품이나 대용량 제품은 불황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하지만 동시에 전혀 다른 흐름도 나타나요. 소비자가 모든 지출을 줄이기보다 ‘줄일 건 줄이고, 쓸 건 쓰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는 것입니다. 옷이나 여행처럼 큰 지출은 미루지만, 음식이나 간식처럼 일상에서 작은 만족을 주는 소비에는 오히려 조금 더 돈을 쓰기도 하죠. 그걸 ‘립스틱 효과’라고 해요. 립스틱처럼 작은 물건을 하나 사면서 큰 만족을 추구하는 행위죠. ‘스몰 럭셔리’라고도 부릅니다. 최근에 비싼 빵이 잘 팔리는 이유도 이런 ‘작은 행복 추구’ 현상에서 비롯합니다. 빵지 순례가 왜 유행하는지 알겠죠?이런 소비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