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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서강대 가는 길 가이드

    서강대는 “Different to Irreplaceable Sogang”을 모토로 개개인의 차별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정시 폐지를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폭 증가와 특기자전형 폐지, 정시 대폭 감소로 2018학년도 입시 계획이 귀결되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대폭 강화서강대의 학생부종합전형 대폭 강화는 특기자전형 폐지와 정시 감소에서 기인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서강대의 인재의식으로서 객관식의 폐해와 개개인의 창의적 자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서강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에 대한 추적분석을 통해 학과 적응도와 성적 연관성, 토론·발표 등 적극적인 수업에 대한 집중도, 친구와의 관계 등 생활 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과감하게 학종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통한 서류 심사로 우수한 인재와 창의적인 인재를 면접 없이 서류 100% 일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자기주도형은 수능최저등급을 없애고, 학생 스스로 특정분야 창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학교생활보충자료)를 선택·제출토록 함으로써 서류심사 정확도를 높였다. 그러나 기존 특목고 학생의 전형이라고 인식돼 온 외국어·수학과학 특기자전형이 폐지됨과 동시에 강화된 전형이어서 특목고 학생을 위한 전형으로 자기주도형이 전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남긴다. 학교 측에서는 특목고 학생을 위한 전형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강대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올해 일반고에서 많은 합격생을 자기주도형으로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신 점수가 다소 낮지만 특정 영역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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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뉴욕주립대 가는 길

    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는 ‘국내 최초 미국 대학교’로 주목받았다. 해외 유학 없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와 동일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입시는 국내 대입 수시·정시모집과 별도로 지원하는 ‘글로벌캠퍼스전형’으로 진행된다. 미국식 상시입학 시스템(rolling system)을 적용한 탄력적 입학 제도가 특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모집하는 것 역시 차이점이다. 한국뉴욕주립대가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정종희 입학홍보실장을 만났다.국내 대학과는 입학전형이 다르군요.“국내 수시 및 정시 지원횟수 제한과는 별도로 입학전형을 진행합니다. 전적으로 미국 대학 입학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입학전형 기간이 따로 없어요. 연중 상시모집 개념이죠. 원서 접수 마감만 1년에 두 차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올해 가을학기는 6월12일까지 접수합니다. 미국식 입학사정관제로 평가하는데 미국 홈캠퍼스에서 직접 심사해 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본교와 동일 학위를 수여해서 그런 겁니까.“맞아요. 100% 동일 학위가 수여되거든요. 교육과정도 홈캠퍼스의 경쟁력 있는 융합형 학과들로 운영 중입니다. 기술경영학·컴퓨터과학·기계공학·응용수학통계학·경영학과가 개설돼 있어요. 이공계 학과가 많지만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한국뉴욕주립대에 입학하면 4년 중 1년간은 홈캠퍼스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에서 수학합니다.”구체적인 지원 요건이 궁금합니다.“수능 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필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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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10대 포인트

    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31개 대학 1만3120명으로, 작년 30개 대학 1만4861명보다 대학은 1개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741명 감소했다. 전국 197개 대학 기준으로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3.7%로 낮지만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논술전형 비율은 14.6%로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1. 제시문 분석이 최우선이다논술고사를 아직도 글쓰기처럼 문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물론 채점자에게 수월하게 읽히는 표현력 부분도 평가 배점이 작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입 논술고사는 쓰기보다는 우선 분석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만약 제시문을 잘못 이해해 출제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답안 내용을 작성하면 고득점을 얻기가 어려워진다.2. 최근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현재 대다수 대학의 인문계 논술 출제경향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다. 특히 국어와 사회교과 제시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수험생은 내신, 수능, 논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각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반복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3. 대학별 유형에 맞춰 준비해라논술고사를 대비할 때 대학별 유형에 맞춰 대비해야 하며 수험생은 지망 대학의 기출 및 모의논술 문제를 반드시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미리 선별해 두는 것이 좋다. 인문계 논술은 주로 언어논술로 출제되지만 대학과 계열에 따라 영어 제시문, 도표 및 그래프, 수리논술 등이 출제될 수 있다.4. 합격자 우수 답안을 분석하라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응시생의 논술 준비에 대한 혼란을 없애고 도움을 주고자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안내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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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대 가는 길 가이드

    경찰대는 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이하 국간사), KAIST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으로 수시모집 지원 제한(6회)에 속하지 않는다. 또한 경찰대는 교육비 전액, 재학 중 매년 학년별 품위유지비(수당), 외국어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졸업 후 바로 경위(6급 乙)로 6년간 의무복무(병역기간 포함), 전문직업인으로서 안정된 직장 등 혜택이 많다. 5월22일부터 특별전형, 6월2일부터 일반전형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경찰대 입학전형에 대해 알아보자.경찰대, 사관학교와 1차 시험일 같아경찰대는 1차시험을 사관학교와 동일한 날(7월29일)에 시행하므로, 지원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88명, 여자 12명으로 총 100명을 선발한다. 남녀 동일하게 1차시험(객관식, 4배수 선발, 최하위 동점자 모두 합격)과 2차시험(신체검사,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자기소개서 제출 및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12월18일에 발표한다. 법학과/행정학과 각 50명 정원에 2학년 때 학과를 결정한다.자체시험·자소서·면접·수능 모두 잘해야.최종합격은 1000점 만점에 1차 시험성적(20%, 200점)+체력검사성적(5%, 50점)+면접시험성적(10%, 100점)+학교생활기록부 성적(15%, 150점)+수능 성적(50%, 500점)으로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은 농어촌학생특별전형(가형: 6년-거주요건필요, 나형: 9년)과 기초생활/다문화가족/국가보훈과 관련된 한마음무궁화특별전형이 있다. 일반 전형과는 달리 특별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영·수·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이다.1차 시험, 기출문제 반복 대비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출제되는 1차 시험은 인문계/자연계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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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경찰대 가는 길

    경찰 간부를 길러내는 경찰대학은 성적과 체력, 인성을 겸비한 소수정예 팔방미인을 뽑는다. 합격자 성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 서울대 중위권 학과 수준. 특수대학으로 일반대와 달리 수시 6회 지원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합격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 숙식 제공, 국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졸업 후에는 경위로 임관해 인기가 높다. 경찰대는 ‘치안 한류’에 걸맞은 올바른 인성과 전문역량을 갖춘 글로벌 치안인재 선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충남 아산으로 이전해 새 단장한 아산캠퍼스에서 이정덕 학사운영계장을 만났다.경찰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지난해 전체 경쟁률이 113.6 대 1이었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남자 97.2 대 1, 여자 315.8 대 1이었습니다. 일반대와 조금 다른 경찰대 입학전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똑같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1년에 한 차례 캠퍼스에서 대규모 입학설명회를 엽니다. 올해는 이달 8일 개최했지요. 여름방학 때 경찰대에서 합숙하며 체험해보는 캠프를 비롯해 주말 견학, 재학생 모교 방문 특박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경찰대를 알리고 있습니다.”일반대 입시와 어떻게 다릅니까.“우선 전형 일정을 빨리 시작하죠. 올해 특별전형은 5월22일~6월1일, 일반전형은 6월2~12일 원서 접수합니다. 특수대학으로 분류돼 수시 지원횟수 제한을 받지 않아요. 전형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의 1차 시험을 치러 모집인원 100명(남자 88명, 여자 12명)의 4배수를 선발합니다. 2차 시험에서는 신체검사, 체력시험, 인·적성검사, 면접을 진행해요. 최종적으로 1~2차 시험 성적에 수능,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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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국외대 가는 길

    세계 각국 언어학과가 있는 한국외국어대는 확실히 특성화된 대학이다. 영어, 중국어부터 라틴어, 히브리어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여타 국내 대학이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지만 국제화의 ‘다양성’에서는 한국외대를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한다. 45개의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과정이 자신감의 바탕이다. 특유의 어문학과 지역학 인프라를 토대로 한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을 강조한 나민구 한국외대 입학처장(사진)을 학교에서 만났다.▷올해 한국외대 입시 기조는 무엇입니까.“2018학년도 한국외대 입학전형(이하 서울캠퍼스·글로벌캠퍼스 합산 기준)은 전형 종류와 숫자, 선발 방식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61.5%로 올라갔어요. 수시전형 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늘고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비중은 줄었습니다.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끔 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입니다.”▷예년과 달라진 부분은 없나요.“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정 영역을 폐지했어요.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습니다. 작년에는 수학 나형만 반영했는데 올해는 가·나형 모두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다른 영역 점수가 안 좋아도 ‘영어 1등급’만 맞으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학생부 위주 전형을 늘린 게 눈에 띕니다.“주요 대학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분위기인데요.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59명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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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 가는길 가이드

    지난해 발표된 한국외국어대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안을 살펴보면 올해 전체 모집정원인 1766명(서울캠퍼스) 중 64%에 해당하는 1132명을 수시에서 선발하며 나머지 634명을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유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전형, 특기자 등 크게 4개 유형으로 모집하는데 이 중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450명으로 가장 많다. 특히 지난해 수시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약 38 대 1에 달했으며 특성화학과인 LT학부의 경우 64.5 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따라서 한국외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은 입학전형안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입시 결과를 포함한 각종 입시정보와 자료들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교과전형 수능최저기준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3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179명을 모집하고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성적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최소 주요 교과 평균 등급이 1.5등급 내외여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한국사 4등급 이내)를 수능 최저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점도 명심하도록 하자. 87명을 모집하는 특기자전형은 외국어 분야(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중 1개 분야)에서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어학특기자전형이다.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 및 활동증빙서류를 평가하여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개별 면접을 실시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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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숙명여대 가는 길

    숙명여대는 올해 창학 111주년을 맞이했다. ‘여성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한다’는 창학 이념으로 설립된 숙명여대는 그동안 여성 인재를 배출하며 우리 사회 지성의 전당으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공과대학을 신설하며 이공계 분야 육성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을 만나 내년도 입시 요강을 들어봤다.▷숙명여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입시의 특징이 있다면.“숙명여대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창의적·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추구합니다. 우리 대학의 창학 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취임한 강정애 총장은 교육·학생·교수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르네상스 숙명’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눈여겨볼 만한 학과는 어디일까요.“인문계열에선 미디어학부, 사회심리학과 등이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시모집(논술우수자전형)에서 사회심리학과가 67.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자연계열에서는 공과대학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숙명여대는 공과대학을 신설해 화공생명공학부와 IT(정보기술)공학전공을 개설했습니다. 올해 전자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기계시스템학부 등이 추가됐습니다. 전통적 문과계열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되, 공과대학을 통해 종합대학으로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신설된 공과대학에서는 어떤 공부를 합니까.“여성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분야를 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