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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신지원하면 한 곳은 안정지원…지역인재 전형도 고려할만
의대(전국 38개교), 치대(11개교), 한의대(12개교), 수의예과(10개교)는 자연계열 최상위 학과다. 상당수 대학은 수시 내신합격선이 1등급대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원 대학, 학과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신성적과 비교과 수준, 고교 선배들의 합격 상황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꼼꼼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전년도 입시 결과다. 주요 의대의 학생부종합 내신 합격선은 1등급 극초반대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는 지원자 수준이 워낙 높다 보니, 합격선 또한 자연계열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최종등록자 기준 상위 70%컷)를 살펴보면, 의대 학생부 위주 전형은 대부분 대학에서 내신 1등급대의 합격선을 보였다.먼저 의대 학생부종합 내신 합격선을 살펴보면 대학별로 1.0~2.6등급의 분포를 보였다. 서울대 지역균형 내신합격선이 1.0등급, 연세대 면접형 1.1등급, 성균관대 학과모집 1.2등급, 고려대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 1.2등급, 서울대 일반전형 1.3등급, 울산대 의예과 1.3등급(50%컷)으로 확인됐다. 부산대 지역인재(2.1등급), 가천대 가천의예(2.2등급), 경북대 일반학생(2.6등급), 한림대 지역인재(2.6등급) 등 4개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대의 합격선으로 조사됐다. 학생부종합이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까지 평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과부분까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학생부교과 전형도 의대 대부분 내신합격선은 1등급대다. 순천향대 일반학생(교과), 가톨릭관동대 CKU교과 전형이 1.0등급의 합격선을 보였고, 고려대 인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