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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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학생회·동아리 활동 '생기부용' 아닌 성장 기회로
고등학교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을 단순히 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위한 도구 정도로 여기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 안목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에서 홍보영상부 부장을 맡았습니다.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생회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더 배우고 싶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체감했습니다.학교 내 크고 작은 행사를 알리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일이 홍보영상부의 역할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행사장을 쫓아다니며 촬영만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야 했습니다.행사 홍보 및 기록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며 저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데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더 배우며 성장하는지를 생각했습니다.예를 들어 학교 행사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면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소통을 이끌어낼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제작 자체가 아니라 영상 조회 수와 행사 참여율 등 구체적 성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회의 다른 부서와 협력하고, 참여하는 친구들의 개성을 살리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연출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이 시간은 저의 관심 분야인 영상 제작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여러 친구와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홍보 영상에 나온 대사가 교내에서 유행어가 되기도 했고, 전년보다 높은 행사 참여율을 달성할 수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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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또 늦춰진 등교수업…중간고사 이후 비교과 집중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고교 등교수업이 또다시 1주일 연기되면서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은 물론 고1·2 학생들도 학습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는 12월 3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을 추가로 늦추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등교수업이나 대입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의 도움을 받아 등교수업 추가 연기에 따른 학습 전략을 점검해보자.5월 학력평가 토대로 수시·정시 집중할 곳 골라야고교 3학년이 된 이후 첫 전국 단위 시험이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등교 다음날인 오는 21일 치러진다. 학력평가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전국 성적 순위를 파악해 대입에서 수시에 집중할지 아니면 정시에 전력투구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예년에는 3월에 첫 학력평가를 치렀지만 올해는 전국 단위 시험이 두 달이나 늦춰지는 등 사실상 대입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담임선생님과 협의해 빠른 선택을 해야 한다.중간고사 이후 비교과활동…미리 준비해야6월 1~2주로 예상된 중간고사도 1주일 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한 달 남짓 비교과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고3뿐 아니라 고1·2도 이 기간 비교과활동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학생회 간부 활동이나 생글생글 경제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가능하면 등교수업 이전에 결정하고 활동 아이템과 일정 등을 차근차근 마련해야 한다.6월 모의수능 성적 떨어져도 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