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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주주로 권리를 행사하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 없는 우선주는 배당 더 많이 받아요

    경제신문 기사를 읽을 때 종종 OO주라는 별명이 붙은 주식 종목을 발견하곤 합니다. 배당주 가치주 우선주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 중 우선주는 특이하게 ‘별명’이 기업 이름 뒤에 붙습니다. ‘삼성전자’라는 종목이 있는데 ‘삼성전자우’라는 종목이 따로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여기서 삼성전자는 보통주, ‘우’라는 글자가 뒤에 붙은 삼성전자우는 우선주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주가 뭘까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뉩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소유권을 나눠 갖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주주는 회사의 주인인 만큼 주주총회에 참석할 권리를 갖고, 주요 안건에 대해 투표도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기업 경영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주주로서의 권리를 갖는 주식을 보통주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주식은 보통주입니다.반면 기업명 뒤에 ‘우’라는 꼬리표가 붙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의결권을 내려놓는 대신 배당 등에서 보통주 주주와 비교해 우선적인 권리가 주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보통주보다 주식 액면가의 1%를 추가 배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면 우선주 주주에게 보통주 주주가 받는 배당금에 더해 액면가의 1%인 주당 5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부도날 경우에도 우선권이 주어지는데요. 기업이 망하면 해당 기업의 잔여재산이 주식 수에 비례해 주주들에게 분배되는데 우선주 주주가 보통주 주주보다 잔여재산을 먼저 받습니다.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고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