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문제를 인식했는가? 그럼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라

    할당된 주파수 대역 내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혼선 없이 무선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중 접속 기술이 필요하다. 다중 접속 기술이란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기술로, 부호 분할 다중 접속(CDMA) 방식을 예로 들 수 있다. CDMA 방식은 확산 코드를 이용하여 각 사용자의 신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여러 송신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에 정보를 송신하여도 수신자는 자신에게 보내온 정보만을 구별해 낼 수 있다.송신하고자 하는 정보가 1001이고 확산 코드가 100이라고 가정할 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송신하려는 정보와 확산 코드를 결합하기 위한 ‘XOR 연산()’을 수행한다. XOR 연산은 비교 대상이 같으면 0, 다르면 1로 나타내는 연산이다. 1001의 맨 앞의 1을 확산 코드 100의 각 자릿수와 XOR 연산을 하면 011로 확산되고, 그 다음의 0을 확산 코드 100의 각 자릿수와 XOR 연산을 하면 100으로 확산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1001은 12 자리의 011 100 100 011로 확산되고, 확산된 신호가 송신된다.수신자는 송신자와 동일한 확산 코드를 통해 수신된 신호를 원래의 정보로 복원할 수 있다.12 자리 ( )은확산 코드 ( )과 같은 3자리의 블록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첫 블록에서 y1c1, y2c2, y3c3, 다음 블록에서 y4c1, y5c2, y6c3와 같은 수행을 반복한다. 그러면 각 블록의 연산 결과는 111 또는 000이어서 1 또는 0으로 수렴되어 원래의 정보 1001을 복원할 수 있다.<2021학년도 교육청 전국연합평가>  사용자들이 혼선 없이 무선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중 접속 기술이 필요하다. …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 확산 코드를 이용하여 각 사용자의 신호를 구분세상에

  • 진학 길잡이 기타

    고3 첫 모의평가 25일…전국단위 석차 파악 기회

    올해 고교 3학년 첫 전국모의고사가 3월 25일(목)에 치러진다. 단순히 교육청 모의고사(학력평가)라고 폄하해선 안된다. 고3 들어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며 연간 학습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우선은 3월 모의고사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 자체보다 본인 약점 찾는 분석이 중요3월 학력평가는 고득점 여부보다는 결과 분석이 더 중요하다. 과목별로 어떤 문제유형에 취약한지, 개념학습이 부족한 단원은 무엇인지를 찾아 보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결과 분석은 최대한 꼼꼼하게 모든 문항에 걸쳐 진행해야 한다. 틀린 문제뿐 아니라 맞힌 문제도 다시 자세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문항별 분석은 정오답 분석이 필수다. 특히, 국어와 영어처럼 지문 독해가 기본이 되는 과목은 효과가 좋다. 1번부터 5번까지의 선택지 중 정답은 왜 정답이고, 오답은 왜 오답인지 각각의 이유를 모두 찾는다. 이때 국어와 영어는 지문을 다시 독해하면서 시험 볼 당시 해당 선택지를 골랐던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는 것이 좋다. 선택지를 고르는 과정에서 본인의 논리 전개가 어떠했고, 해당 논리가 정답풀이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면서 오답을 유인하는 함정에 빠지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렇게 정오답의 이유를 모두 찾고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레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수학은 아무리 간단한 계산문제라고 해도 풀이를 다시 꼼꼼하게 작성해보고 정답 풀이와 비교해보기를 권한다. 혹 정답을 맞혔다고 하더라도 풀이 과정에서 실수나 오류는 없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

  • 경제 기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수능도 12월3일로 2주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전국 모든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2주 연기돼 12월 3일 치러진다.고3과 중3이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을 한 데 이어 고1·2와 중1·2는 16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학교를 가지 않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온라인 강의가 이뤄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출석을 점검하게 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화상 수업을 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EBS 강의 등 이미 제작된 녹화 강의를 활용한 수업이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과제로 수업을 대체하는 방식을 뜻한다. 다만 수업 시간은 기존 오프라인 수업시간(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에 준하는 학습량을 확보하도록 했다.쌍방향 수업은 수행평가도 가능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점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감염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등교 개학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4월 말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원격으로 수업을 하더라도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뒤 시행하라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통상 1학기 8주 정도 지나면 중간고사를 봤지만 올해는 수업일수를 다소 축소해서 6~7주 만에 중간고사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출석 수업이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올해 중간고사는 지난해 4월 말~5월 초보다 1~2주 늦춰진 5월 중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