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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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지원학과의 인재상에 어울리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14기 생글기자 정지희입니다. 저는 2020학년도 숙명인재 II 전형으로 숙명여대 경영학부에 입학했습니다. 이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등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점을 부각하는 답변을 준비면접은 여러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다시 말해 교수님들께 서류로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강점을 말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강점, 이룬 성과에 대해 조리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전학을 한 번 했던 저는 면접에서 “전학 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제게 맞는 수학 공부법을 찾고, 그대로 공부를 해서 성적이 올랐습니다. 구체적으로 특정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이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수학 멘토링 설명에 활용하며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교수님께서는 친구들 앞에서 언급한 공식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고, 적분에 대해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하나의 답변에 제가 공부한 방법, 발표한 내용, 이를 멘토로서 활용했다는 사실 등을 모두 말했습니다.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스스로의 강점을 부각해야 하는 면접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정말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다양한 질문과 연결해 답변하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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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진정성 담긴 나의 꿈 소개가 면접 통과 비결이었죠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 12기 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18학번 김병윤이라고 합니다. 제가 봤던 일반전형 면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자기소개서에서 동아리 활동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또래 친구들에게 경제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는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방송)를 운영했던 것을 중점적으로 썼습니다. “학생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활동이 팟캐스트 활동 같은데, 이 팟캐스트의 인기 비결이 뭐였다고 생각해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경제학을 배우고 싶어 하지만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해 쉽게 접근을 못 하는데, 이런 욕구를 파악해 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 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잘 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하면서 ‘고객의 이해’라는 경영학(정확히 말하면 마케팅이죠)에서 중요한 개념을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예상과 다른 질문은 미리 준비한 답변 응용해 설명전공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경영학의 세부 전공에는 몇 개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7개라고 답변했고, 무엇이 있냐는 후속 질문에 “회계, 마케팅, 인사 조직, 정보 시스템…” 이렇게 대답하던 도중, “그렇다면 본인이 가장 배우고 싶은 전공은 어느 것인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제 예상 질문 안에는 없었지만, 미리 준비했던 답변을 응용하여 답을 했죠. “인적자원관리를 가장 배우고 싶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구성원들과 갈등도 있고 의욕도 잃어갔었는데, 경영학을 얕게라도 접하면서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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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는 제 꿈의 나침반이었죠"
나에게는 경제와 경영에 대한 꿈이 있다. 지금도 힘이 들 때면 그 꿈을 되새겨보곤 한다. 그건 바로 우리나라, 또 세계의 경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다. 이 꿈은 혼자 상경계열 책을 읽으며 생긴 것도 아니고 학교의 경제수업을 들으며 생긴 것도 아니다. 세무고등학교에 입학해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야 했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부모님께서 해주신 말씀 때문이었다. “희주야 비록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이 나라 경제를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재목이 되어라.” 이 말씀을 듣고부터 나는 경제와 경영에 비전을 품기 시작했다.내가 ‘한경 고교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2018년 1월4~6일)를 만난 것은 테샛시험을 준비하던 중의 일이었다. 우연히 한국경제신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이 캠프를 처음 보았는데 프로그램이 정말 대단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미시경제학 강의와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의 기업가 열전부터 시작해서 경제신문 읽기, 찬반토론까지 2박3일을 경제와 경영에 흠뻑 젖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감사하게도 기회를 얻어 우연처럼 다가온 이 캠프에 동생과 함께 참가했다.‘한경 리더스 캠프’에서 내가 경험하고 배운 것이 너무도 많다. 교수님들이 경제와 경영학의 기본 원리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의미, 숫자의 함정, 미·거시경제의 차이점 등을 재밌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혼자 공부할 때는 너무도 어렵던 부분들이 한 편의 동화책을 읽듯 이해가 잘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고등학생이 대학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치 대학생이 된 듯 내가 더 배우고 싶은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또 지금껏 읽은 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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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맛있는 경제학·경영학… 한경고교 캠프에 초대합니다
27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5월19일(토)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자기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가 강사로 직접 초청된다. 또 고교를 졸업하고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직접 멘토로 참가해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다.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미시, 거시, 기업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게 된다. 미시경제 강의와 거시경제 강의를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자신이 경제학과 경영학과 중 어느 쪽이 더 적성에 잘 맞는지를 알 수 있게 돼 향후 대입 면접에 적으나마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대학 선배 멘토들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고교 공부와 학교 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노하우를 후배 참가들과 나눈다. 고교 생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멘토들은 이미 경험한 선배여서 피부에 와닿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멘토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시간을 통해 또래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도 나눠볼 수 있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멘토와 참가자 간 토크는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캠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한다.한경경제캠프는 27회를 앞두고 있을 만큼 장기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캠프를 거쳐 간 대학 진학자가 2000명을 넘는다. 이들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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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의사결정에서의 인지적 편향성
겸손과 소통, 두 단어가 경영자의 마음에 각인돼야 한다. 경영자가 의사결정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겸손과 소통하는 게 최선왜 훌륭한 경영자들이 간혹 누가 보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문제는 의사결정에 이르는 경영자의 인지적 과정에 본질적인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뛰어난 경영자라고 하더라도 인간적인 한계에서 기인하는 일련의 편향성을 완전히 극복할 수 없다. 우리는 흔히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라고 믿는데, 사실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허버트 사이먼이 정리했듯이 인간의 합리성은 ‘제한된 합리성’일 뿐이다.개인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구결과가 축적돼 있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대표적인 인지적 편향성이 존재한다. 첫째, ‘준거점 의존성향’이다. 경영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흔히 저지르기 쉬운 오류가 바로 특정 준거점을 기반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고의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준거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지식에 입각해 형성되기 마련이고, 따라서 똑같은 정보와 자료를 가지고도 경영자별로 매우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주어진 시장 상황을 어떤 경영자는 매우 낙관적으로 보는 반면에 다른 경영자는 비관적으로 보는데, 이는 각기 다른 준거점에 의존해 상황을 주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둘째, 이른바 ‘손실 회피성향’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익보다는 손실에 커다란 가중치를 부여하는 성향이 있고 이로 인한 인지적 편향성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개입된다는 것이다. 잠재적 위험을 감안해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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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가격과 비용
1만원짜리 제품 9900원에 팔면 단위당 이익 100원 감소하지만 소비자 체감가치는 100원 넘어애덤 스미스가 1776년 쓴《국부론》은 ‘보이지 않는 손’ 즉 가격(price)에 의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뤄지는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197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제품과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가 가격에 시시각각 반영돼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점에서 가격의 정보 전달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조했다. 이처럼 가격은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다.마케팅에서도 가격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마케터 입장에서 가격은 제품 또는 브랜드의 포지셔닝 툴인 4P’s(제품, 가격, 유통, 광고홍보) 중 하나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은 구매 시 지급하는 비용(cost)에 해당하며, 소비자는 구매로 얻는 가치와 비용을 비교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때 회사가 가격을 높이면 단위당 이익률, 즉 수익성은 증가하지만 매출량이 감소하고, 가격을 낮추면 반대로 매출량은 증가하지만 수익성이 감소한다.단기적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가격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분을 계산해 가격을 결정하면 간단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고객과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기존 경쟁자 및 잠재적 경쟁자와의 차별화를 고민하는 마케터는 가격 설정이 지닌 전략적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 예컨대 진에어, 제주항공과 같은 중저가형 항공서비스 브랜드는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품질을 제공해 이익률보다 매출 내지 점유율에 집중하는 포지셔닝을 추구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안하고 안락한 서비스에 높은 가치를 느끼는 장거리 여행과 달리 단거리 여행 시는 약간 불편함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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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혁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혁신 도구는 ‘만병 통치약’ 아니에요 기업의 ‘전략적 니즈’와 연결될 때 효과를 발휘하죠‘현상 유지’의 반대 개념인 ‘혁신’은 기존 상태로부터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저명한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업가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새로운 생산방법과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수행하는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에 의해 투자나 소비수요가 자극돼 경제에 새로운 호황국면이 형성되며, 혁신이야말로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경제학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기업과 경영에는 생존과 발전의 절대적인 명제가 됐다.오늘날에는 산업의 모든 분야에 걸쳐 혁신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키워드는 혁신이다. 혁신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남보다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혁신을 잘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그렇다면 혁신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첫째, 사업구조의 혁신 가능성에서 출발할 수 있다. 기존 사업군 구성의 변화 및 혁신 가능성부터 검토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업이나 사업을 구성하는 제품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기 때문에 현재 좋다고 하더라도 미래에도 그럴 것이란 보장은 없다. 당장은 현재 사업에 의존하더라도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데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현재 한국 경제 위기도 1960~1970년대 경공업에 이어 30여년간 한국 경제를 버텨준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이 성숙기나 쇠퇴기에 접어든 상황인데, 뒤를 이을 경쟁력 있는 산업이나 제품의 출현이 약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둘째, 기존 사업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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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람 관리
기업의 수많은 의사결정은 사람이 내리는 까닭에 사람을 잘 관리하면 좋은 의사결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와요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은 무엇일까. 재무, 연구개발(R&D), 브랜드 전략, 고객관계 관리, 생산설비 효율화 등 최고경영자(CEO)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많은 영역의 이슈가 즐비하다. 하지만 많은 최고 의사결정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근본적인 고민거리는 역시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의 수많은 의사결정은 사람이 내리는 까닭에 사람을 잘 관리하면 좋은 의사결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이다.끝없는 혁신으로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된 구글의 성장동력은 인사관리 혁신으로부터 유래한다. 그리고 구글의 인사관리는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사관리 분야 전문가인 존 설리번 박사가 파악한 구글의 혁신적인 인사운영 사례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첫째, 구글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성공적인 매니저의 중요성과 조건을 밝혀내고, 이 조건들을 8가지 요소로 정리해 1년에 두 차례 직원들로부터 평가받도록 했다. ‘공기 프로젝트(project oxygen)’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꼭 필요한 상위 직급자의 자질을 정착시키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둘째, PiLab(People & Innovation Lab)을 운영해 사회학적 실험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인재를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파악한다. 여기에는 직원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동기부여 방식을 파악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인 실험들도 포함된다.셋째, 최근 많은 기업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예측적 분석학(predictive analytics) 기법들을 활용해 직원들의 이직확률 계산모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