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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고독'과 '군중' 모순어법으로 현대사회의 획일화 비판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타인지향적 아이는 내부지향적 시대의 어른보다 더 세련된 방식으로 인간관계의 속사정을 예민하게 파악한다.”“자신의 생각이나 생활 자체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아차리면 더 이상 군중 속의 고독을 동료 집단에 의지해 애써 누그러뜨리지 않아도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명실상부한 유일 초강대국 반열에 올랐다. 전쟁은 미국의 경제적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 1950년대 미국은 풍요...

  • 진학 길잡이 기타

    비판은 옳고 그름을 가리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사유

    안녕하세요. 어느덧 올해의 수능과 대입논술고사가 지나갔군요. 고3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참 수고 많았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서는 학생들에게는 목표와 포부를 갖고 현명한 입시전략을 취하라는 조언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인문논술칼럼과 생글생글 논술신문이 입시수험생인 여러분에게 매주 한 번 찾아오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수업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문논술 칼럼 2회차에서 여러분에게 ‘...

  • 진학 길잡이 기타

    인문계 상위권은 가군 서울대·경희대, 나군 연·고대, 다군 중앙대 선호

    오는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발표되면 정시 가·나·다 군별 지원전략을 확정지어야 한다.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한다. 주요 21개 대학은 군별 모집 규모가 전년(2020학년도)과 비슷하다. 가·나·다 군별 지원 경향에서 비슷한 경향을 띨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전년 지원 경향을 참고하면 올해 지원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전년도 주요 대학 5만5875건의...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곱게 빤 밀가루"가 틀린 까닭

    올해 치러진 수능국어 13번 문항은 난도 자체가 그리 높은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우리말 용언의 활용법을 전반적으로 꿰고 있지 않으면 답을 찾기 힘든 문제였다. 그만큼 까다로운 활용 예들이 제시됐다. 교착어인 우리말은 어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잘 구사해야 매끄러운 문장이 나온다. ‘빻다’는 규칙동사…활용 시 어간형태 유지해 보기의 예시문 ‘ⓒ갈은(→간) 마늘’은...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소설의 단골 소재는 '성장'…그건 갈등과 깨달음의 열매!

    나는 깨진 단지를 눈으로 찬찬히 확인하는 순간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어찌 떨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 단지의 임자가 욕쟁이 함경도 할머니임에 틀림없음에랴! 이 베락 맞아 뒈질 놈의 아새낄 봤나, 하는 욕설이 귀에 쟁쟁해지자 등 뒤에서 올라온 뜨뜻한 열기가 목덜미와 정수리께를 휩싸며 치솟아 올라 추운 줄도 몰랐다. 눈을 비비고 또 비볐지만 이미 벌어진 현실이 눈앞에서 사라져 줄 리는 만무했다. 집 안팎에서 귀청이 떨어져라 퍼부어질 지청구와 매...

  • 경제 기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함께하기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구대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책 3000여 권을 쌓아 만든 ‘소망 북(book) 트리’가 설치됐다. 학생들이 소망 북 트리에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지친 몸을 위로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망한다. 뉴스1

  • 역사 기타

    '퍼스트 펭귄'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까닭

    새로운 분야에 최초로 진출한 기업은 시장을 선점하고, 후속 경쟁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독점적인 이익을 누리게 마련이다. 선발자는 경쟁자의 싹을 꺾기 위해 공급 확대, 가격 인하 등으로 진입 장벽을 높일 수도 있다. 경영학에서는 이를 ‘선발자의 이익’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선발자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선발자는 문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마련이다. 선발자가 독점 이익을 누...

  • 생글기자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키워드로 돌아본 2020년

    2020년도 어느새 1주일 남짓 남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의 잠시 멈춤을 반복하며 정신없이 내달려온 1년이지만 추억할 것이 없어서인지 왠지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아쉬움만 가득했던 2020년을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키워드로 돌아봤다. 첫 번째로 떠오르는 단어는 ‘뉴노멀(New Normal)’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