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경제 기타
기부하기 좋은 환경
예전보다 한국의 기부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데는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활동이 한몫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션·정혜영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 ‘컴패션’은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처럼 전쟁으로 빈곤에 빠진 한국을 돕기 위해 많은 기부단체가 생겨났다. 물론 지금은 개개인의 기...
-
과학 기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상)
‘그로 미셀’ 바나나 바나나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 소개된 이후 공급업자들은 대량 생산과 공급을 위해 400여 종의 바나나 중에서 단일 품종으로 ‘그로미셀(Gros Michel)’ 바나나만 재배해 공급했다. 그러다 치명적인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1903년 발견됐다. 지금도 치료법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파나마병이 점점 확산되면서 그로미셀 바나나는 멸종 위기에 처했고 이로 인...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존 롤스의 '정의론'
정의란 무엇인가? 서양 철학에서 정의에 대한 고전적 의미는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몫’을 결정하는 일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자의 몫’이 무엇인지 밝히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달리 표현하면 ‘각자의 몫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먼저 답해야 한다. 이 ...
-
교양 기타
박민규 《갑을고시원 체류기》
‘나’는 <몸에서 사람의 귀가 자라는 쥐>에 관한 기묘한 뉴스 보도를 보다가 고시원에서 살았던 과거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과거는 ‘쥐의 몸에서 자라난 사람 귓속의 달팽이관 속의 달팽이처럼’ 고시원의 복도 끝 방에서 살았던 시절로 기억된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그 고시원의 유전자는 ‘나’의 몸속에 이식되어 있다. 아버지의 사업체가 부도가 나고 ‘나’...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물류혁명이 가져올 소비재 생산방식 변화
‘검은 금’은 석유가 아니라 후추였다. 선사시대부터 인도에서 양념으로 쓰이던 후추는 일부 상류층에서만 맛볼 수 있었고, 가치가 높아 화폐나 담보, 심지어 몸값으로도 쓰였다.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기업과 제국들은 수천 년 동안 교역을 감행했지만, 긴 거리는 높은 비용과 위험을 수반했다. 서양인들은 보다 수월하게 후추를 공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항로 개척은 대표적인 노력이다.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 발...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도모하다'보다 '꾀하다'가 더 감칠맛 나죠
군에 다녀온 사람들은 ‘도수체조’란 말에 익숙하다. 기상 나팔소리와 함께 일어나 연병장에서 도수체조로 몸을 풀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한자로는 ‘徒手’라고 적는다. 徒는 ‘무리 도’자 쓰임새가 활발하지만 ‘벌거벗다, 비어 있다’는 뜻도 있다. ‘도수’라고 할 때는 그 의미다. 순우리말로 하면 ‘맨손’이다. 적수공권...
-
학습 길잡이 기타
해(연도)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
When October Goes And when October goes the snow begins to fly Above the smoky roofs I watch the planes go by The children running home beneath a twilight sky Oh, for the fun of them when I was one of them 10월은 또 이렇게 지나가고,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네요. 연기 자욱...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성적 꼼꼼히 분석해 대학 지원 전략 다시 세워야
올해 수능의 결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대입 진학에 많은 혼선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가장 유리한 대학을 미리 선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수시(논술, 면접)를 앞둔 시점에서 어느 대학에 중점을 둘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수준별 정시지원 전략이다. 이번 호는 3가지 수준을 나누어 수준별 정시지원 전략을 설명한다. 1) 상위권은 눈치작전 치열할 듯 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와 수시의 비율은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