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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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에 지원하세요
직접 현장에 가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답을 얻는 것만큼 ‘생생한’ 배움의 기회는 없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이 되면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최고경영자(CEO)나 핵심 책임자들을 인터뷰할 수 있다. 이슈가 되는 현장을 취재해 독자에게 따끈따끈한 소식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직접 취재한 기사나 글이 지면에 실리는 경험은 어린 학생들에게 남다른 경험과 자산이 될 것이다.창간준비호에는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이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KRX) 서울사옥을 방문한 내용이 실렸다. 어린이 기자들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주식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기자단 공식 모집 전이어서 이번 취재엔 한경 직원 자녀들이 참가했다.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에 가입하면 누구나 이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jrsgsg.hankyung.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생글기자로 선발된다.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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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美 실리콘밸리 인구의 6%에 불과한 인도계…MS·알파벳 등 IT업계 CEO 차지한 비결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알파벳 트위터. 미국의 대표 정보기술(IT) 업체인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인도계다. 지난달 말 퍼라그 아그라왈이 37세에 트위터 CEO로 임명되면서 미 S&P500 기업의 최연소 CEO 자리도 인도계 차지가 됐다.글로벌 CEO를 다수 배출한 인도는 다양한 지형과 인종,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다. 인도인들이 태어날 때부터 조화와 협력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경영 기술을 체득하는 배경이다. 온화하고 겸손한 이민자 문화,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도 ‘메이드 인 인디아 CEO’ 전성시대를 잇는 배경으로 꼽힌다.인도 최고 수출품: CEO들’. 10년 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헤드라인이다. 10년이 지났지만 인도계 CEO는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그라왈이 트위터 CEO로 임명되면서 최소 10여 명에 이르는 인도계 CEO 대열에 합류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6월 클라우드컴퓨팅 기업 VM웨어도 인도 출신인 라구 라구람을 CEO로 임명했다.사티아 나델라 MS CEO(오른쪽),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왼쪽)는 인도계 기업대표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합류한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도 명맥을 잇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경영하는 기업 가치만 5조달러에 이른다. 2018년까지 12년간 펩시코를 운영했던 인드라 누이, 작년 12월까지 마스터카드를 경영한 아제이 방가도 대표적인 인도계 CEO로 꼽힌다.인도계는 전체 미국인의 1%, 실리콘밸리 노동 인력의 6%를 차지한다. 인구 비율로는 설명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CEO를 배출했다.치열한 경쟁이 일상인 인도 문화가 이들을 세계적인 CEO로 키웠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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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CEO의 경직된 리더십은 기업성장 가로막는다
[사설] 리더가 쓴소리에 귀 막았던 GE의 추락, 남 얘기가 아니다20세기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이었던 제너럴일렉트릭(GE)의 추락과 원인에 대한 한경의 심층 분석(3월2일자 A1, 4, 5면)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126년 역사의 이 거대 기업이 위기를 맞은 원인에 대해 다양한 진단이 나와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 무리한 사업 확장, 금융사업(GE캐피털)에 대한 지나친 의존 등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것이다.전문가들 분석과 진단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경직된 리더십’이다. 근거 없는 낙관론이 GE 최고경영진의 눈과 귀를 가려왔다는 것이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 시절, 회사에 나쁜 뉴스는 듣기도 전하기도 싫어했다”는 전직 임원들 증언이 그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전해준다. 그는 최고경영자(CEO)로 20년간 GE를 이끈 웰치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까지 17년간 회사를 경영해왔다.직언을 어렵게 하는 상하관계, 성공사례만 내세워 온 기업문화도 이런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성공만 과시하려는 GE의 기업풍토를 풍자하는 ‘성공 극장(success theater)’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다. 웰치 회장 시절 밀어붙인 품질경영기법 식스시그마 운동이 ‘GE 경영의 대명사’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이 회사가 수익을 낸 것은 식스시그마 경영에 따라 불량을 줄였기 때문이 아니라 금융사업 덕이었다는 분석이 뒤늦게 나오고 있다.GE는 이 혹독한 시련기를 극복할 것인가. 핵심 사업인 전력 항공 헬스케어 부문까지 분사하기로 하는 등 그룹 해체에 가까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기는 하다. ‘극약처방’의 배수진이어서 재기 여부가 주목된다.GE를 벼랑 끝으로 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