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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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특정대학 쏠림 '공기업 지역인재 의무채용', 문제 없나
가을 취업 시즌이다. 수시 채용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학·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겐 연례행사처럼 된 정기 채용이 매우 중요하다. 공공기관은 채용도 정부 시책에 따를 수밖에 없다 보니 정책이 중요하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부는 지방 이전 공기업 등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의 해당 지역 인재를 채용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 이전만으로는 정체된 지방을 살리기에 부족하고, 현지 채용까지 해야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각지 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공기업은 해당 소재지의 고교 및 대학 출신 중에서 30% 이상을 뽑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이런 지역 인재 전형 합격자의 89%가 같은 대학인 곳까지 나왔다. 신입 사원들이 특정 대학 동문회처럼 되면서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특정 학교 편중을 심화하는 지역 인재 의무 할당제, 이대로 둬도 될까.[찬성] 고령화·청년급감 지방 살리기 일환…인구소멸 시·군 89곳, 제도 취지 살려야아직까지는 제도 도입의 초기 단계인 만큼 지역 인재를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한 제도의 근본 취지를 주목해야 할 때다. 지방 인재 활용을 확대하자는 이 제도를 왜 도입했나.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은 인구 급감과 그에 따른 경제 위축 문제가 심각하다. 인구 소멸 지역으로 행정안전부가 적시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가 89곳에 달할 정도다.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웬만한 정책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다. 그래서 노무현 정부 때는 범정부 차원에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본사를 각 지역으로 내려보내 지역 활성화를 꾀했다. 하지만 공기업을 내려보내도 간부들은 서울에 가족을 둔 채 본인만 지방에서 원룸 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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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취업 포기자 역대 최다…'비경제활동인구'에 숨은 취업난
경기가 가라앉으면 실업률이 오른다.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구조조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서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더 심화되면 실업률이 거꾸로 떨어지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다.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만 실업자로 분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취업난에 절망해 아예 일할 의사마저 잃은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1990년대 초 장기 불황에 진입한 일본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도 실업률이 단기 급등했다가 ‘취업 포기자’가 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런 현상이 최근 한국 고용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용률이 오르고 있지만 취업포기자 등을 포함한 비경제활동인구도 가파르게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 게 근거다. 각종 고용 통계의 움직임이 ‘장기 경기침체’에서 나타나는 모양새와 비슷하다는 얘기다.고용률 역대 최고 기록했지만…지난 8월 고용률은 61.4%로 1997년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높았다. 통계가 발표되자 정부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봐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하지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세부 통계를 들여다보면 정부 입장과 반대로 고용시장의 한파가 심해지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 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가사나 학업처럼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구직 등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쉬었다’고 답한 사람(217만3000명)도 역대 최다였다.&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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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자리 창출, 성공한 밀양 vs 실패한 예산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기업 유치다. 기업이 들어오면 그만큼 고용이 늘어 인구가 증가한다. 기업이 내는 세금 덕분에 곳간도 더 풍족해진다.경남 밀양과 충남 예산은 이 같은 기업 유치 과정에서 명과 암이 엇갈린 지자체다. 두 지역은 동시에 주물산업단지 조성에 나섰지만 성공한 밀양에는 3500억원 투자에 2200개 일자리가 생기게 됐고, 예산은 긴 소송전 끝에 기업과 주민 모두 큰 손실을 봤다.2009년 인천 경인주물단지 기업들은 예산을, 경남 진해 마천주물공단 기업들은 밀양을 이전 대상지로 정했다. 10년이 지나고 나란히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공사까지 마쳤지만 결과는 엇갈렸다. 100만㎡로 조성된 밀양 하남산업단지에는 2024년까지 28개 주물 관련 기업이 이전한다. 기존 일자리 1700개가 그대로 옮겨오고 500개는 새로 생긴다.예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애초 23개에서 1개로 줄었다. 주민 반대 탓이다. 산업단지 지정 취소를 놓고 대법원까지 이어진 5년간의 소송전을 치르는 동안 기업들이 하나둘 이전을 포기했다. 기업들은 각각 3억~6억원의 계약금을 포기했다. 시행사에 냈다가 돌려받은 중도금 등 각종 비용까지 고려하면 기업들의 전체 손실은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인근 주민 600여 명은 가구당 150만~200만원을 소송과 시위 등을 위한 ‘투쟁 기금’으로 내야 했다. 당시 마을 이장이던 김영범 씨는 “소송까지 지면서 주민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어떤 것이 두 지역의 운명을 갈랐을까. 기업들은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까. 4면과 5면에서 자세히 알아보자.노경목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autonomy@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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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NCS 1종 1등 박자은 씨
박자은 씨(부산대 언론정보학과 4년)가 지난 4일 치러진 제1회 한경 금융NCS1종 시험에서 452점으로 전체 수석이자 대학생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고교생 1등은 파트A에서 248점을 받은 배민정 양(대전신일여고 2년)이 차지했다. 한경 금융NCS위원회는 15일 전체 응시자의 최종 성적을 홈페이지(www.fintest.or.kr)에 공지했다. 응시자들은 홈페이지 마이페이지 성적조회에서 성적표를 출력할 수 있다. 위원회는 지난 8~10일 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이날 성적을 최종 확정했다. 대학생 대상 수상자인 박씨와 고교생 대상 수상자인 배민정 양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 2등은 428점을 받은 배송이 씨(영남대 경영학과 4년)가, 고교생 2등은 파트A에서 228점을 얻은 김규인 양(울산여상 2년)이 차지했다. 배송이 씨와 김양은 각각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박씨는 “은행에 취업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1회 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으니 취업에서도 좋은 소식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1종시험은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PB영업, 외환무역 영업 등 은행 업무 수행에 필요한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역당 100점씩 총 500점이 만점이다. 파트A시험은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등 3개 영역으로 300점이 만점이다. 파트A 응시자들은 추후 파트B 시험에 응시하면 등급이 표시된 1종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대학생들은 대부분 1종에, 고교생들은 파트A에 주로 응시했다. 1종에서 S급(450점 이상)은 박씨 한 명이었다. 1급(400점 이상)은 6명, 2급(350점 이상)은 20명, 3급(300점 이상)은 39명으로 집계됐다. 1종 응시자의 전체 평균은 326.7점으로 집계됐다.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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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길잡이 기타
기업영업 테스트
[문제1] BIS 관련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BIS비율은 위험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2)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에 의해 도입된 지표다.(3) 은행의 BIS비율은 최소 8%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4) 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요구, 명령이 있다.[해설] BIS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누어 산정한다. 위험자산의 종류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다.[정답] (1)[문제2] A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다음의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됐다. 다음 조치에 해당하는 A은행의 BIS비율과 개선 명칭이 적절히 짝지어진 것은?영업소의 폐쇄 및 통합예금금리 수준의 제한임원진 교체 요구 및 영업의 일부 정지(1) 경영개선권고 - BIS비율 7%(2) 경영개선요구 - BIS비율 5%(3) 경영개선명령 - BIS비율 2%(4) 경영개선권고 - BIS비율 10%[해설] 경영개선요구에 해당하는 조치사항이다. 이는 2%에서 6%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이런 조치 외에 조직의 축소, 위험자산보유 제한 및 자산의 처분, 자회사 정리 등도 포함된다.[정답] (2)[문제3] 금융기관 건전성 지표에 대한 다음 설명 중 바르게 기술한 것은?(1) BIS비율에서 현금에 대한 위험가중치는 100%를 적용한다.(2) 위험가중치가 높은 자산이 많을수록 BIS비율은 높아지게 된다.(3) RBC비율은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로서 순자산을 책임준비금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4) NCR비율은 증권사의 건전성 지표로서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해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자금의 조달 및 운용에서 어느 정도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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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NCS로 채용하라"…한경 금융NCS시험 단체응시 늘었다
금융공기업과 기관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 방식을 서둘러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등 민간 은행들까지 신입사원 채용시 직무능력을 강조해 NCS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공공기관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NCS 체제로 전환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직무능력 채용이 성공하려면 교육과정을 우선 개설해 취업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 인프라를 빠르게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표준화한 것이다. 이는 취업준비생들의 과도한 스펙 획득을 방지하고 자신이 일할 직무에 꼭 필요한 능력을 미리 갖추도록 유도하는 데 목표를 둔다.금융위원장이 금융공공기관의 채용 방식 변화를 요구함에 따라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은 기존 채용 방식을 NCS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NH농협 등 은행들은 이미 NCS에 적합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기존 채용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금융권에 NCS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사가 개발한 ‘금융 NCS’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경은 NCS 채용에 맞춰 은행맨들의 영업력을 검증하는 금융 NCS 1종 시험을 개발해 6월4일(토) 제1회 시험을 본다.금융 NCS 1종 시험은 창구업무, 카드영업, 기업영업, PB영업, 외환영업 등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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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길잡이 기타
창구사무 테스트
[문제1] 신용카드의 산업구조 및 현황과 관련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1) 우리나라는 카드사 고객 가맹점전표매입사로 돼있는 3개 당사자 체제로 구성된다.(2) 우리나라의 민간 소비지출의 80% 이상이 카드결제로 이뤄진다.(3) 우리나라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VAN사가 전표매입 관련 업무를 분담하는 구조다.(4)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하나 각 카드사별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추세에 있다.[해설] 우리나라는 카드사, 고객, 가맹점 중심의 3개 당사자 체제로 구성된다.[정답] (1)[문제 2] 신용카드 종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1) 신용카드 종류는 신용카드, 모바일카드를 포함해 체크카드, 선불카드, 현금카드, 직불카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2)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모두 예금잔고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3)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모두 금융결제원 공동결제망을 사용하므로 별도의 이용제한을 받지 않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4) 선불카드는 상품권형 선불카드를 말하며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잔액범위 안에 사용해야 하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해설] 체크카드는 각 신용카드사의 전산망을 이용해 이용가능시간에 제한이 없지만, 직불카드의 경우는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망을 사용하기에 공동망 사용시간인 오후 11시30분까지만 결제가 가능하다.[정답] (3)[문제 3] 신용카드의 사용한도 및 결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1)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신규가입 시 회원이 신청한 금액과 신용카드사의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2) 개인 신용등급 1등급에서 6등급 이내인 회원에 대하여는 월 가처분 소득의 500% 이내에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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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길잡이 기타
창구사무 테스트
[문1] 전자금융(electronic banking) 거래에 관한 내용 중 옳지 않은 것은?(1) 전자금융이란 금융업무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금융업무 과정의 자동화 및 전산화를 실현하는 것이다.(2) 전자금융업무에는 인터넷뱅킹업무, 모바일뱅킹업무, 텔레뱅킹업무 등이 있다.(3)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4) 전체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의 비중은 모두 절반이 넘는다.[해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절반이 넘으나, 금액 기준으론 6.2%로 모바일뱅킹은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정답] (4)[문2] 다음 중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1)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보안카드 또는 OTP를 발급해야 한다.(2) 공인인증서는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인증서이긴 하나 법적인 효력과 증거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3)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은 신규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유효기간 1개월 이내에 갱신 가능하다.(4) OTP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보안매체로 거래 시마다 6자리의 비밀번호가 자동 변경되어 생성된다.[해설] 공인인증서는 ‘전자서명법’에 의하여 법적인 효력과 증거력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각종 계약·신청 등에 사용하는 인증서로서 인감을 날인한 것과 같은 효력이 생긴다.[정답] (2)[문3] 다음에서 설명하는 유형의 전자금융 사기수법은 무엇인가?-‘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등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