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변동성 큰 암호화폐보다 금이 더 안전자산…아파트 잘못 사면 '하우스 푸어' 되기도
여러분은 어떤 투자 성향을 지녔나요? 위험자산 투자형인가요, 아니면 안전자산 투자형인가요?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은 자신의 투자원칙이 두 개라고 했어요.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돈을 잃지 않는다? 그 뜻은 아마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말일 겁니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에서 돈을 벌기...
-
커버스토리
투자가 지능순이라면 뉴턴은 왜 실패했을까? '블랙 스완' 날아들지만, 거시지표 잘 봐야죠
경제는 복잡합니다. 완전한 질서나 무질서 상태가 아닌 묘한 세계죠. 확실성, 위험, 불확실성이 마구 섞여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수많은 기업, 수많은 나라, 수많은 생산요소, 수많은 욕망, 수많은 필요가 엮여 있으니 말이죠. 이런 복잡계에서 투자한다? 쉽지 않을 겁니다. 생각하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결정하려면 머리가 제법 아프죠. 수많은 변수를 알아내는 휴리스틱(heuristic), 즉 ‘발견법’은 우리 눈앞에 쉽게 나타...
-
과학과 놀자
달고나는 화학과 물리가 융합해 만들어낸 맛이죠
2021년 9월 우리나라 드라마가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공개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출연한 배우들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선보인 작품들이 외국인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다.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벌어지는 죽음의 게임 중 하나였던 달고나 뽑기는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직접 ...
-
숫자로 읽는 세상
서울시 행사 매칭 푸드트럭 356건 → 6건으로 '뚝'
지난 1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대로 인근 먹자골목. 주말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빼곡한 강남역 9번과 10번출구 사이 ‘서리풀 푸드트럭존’엔 영업을 접은 푸드트럭 3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분식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김모씨(28)는 “배달같이 돈벌이가 더 좋은 일을 하러 장사를 접고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견디며 재기를 노리던 푸드트럭 자영업자들이 하나둘 영업을...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자산을 주식·부동산·채권 등으로 나눠야 안전…투자 시기를 달리하는 것도 분산투자 방법이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주식 투자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투자 격언입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몰아 담았다가 바구니를 놓치면 가지고 있는 달걀이 전부 깨지고 말 테니,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라는 의미입니다. 주식으로 치면 한 종목에 투자금을 모두 넣기보다 여러 종목에 자금을 분산하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주식 초심자들의 기본인 분산투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격이 다른 주식에 투자하자...
-
디지털 이코노미
노바티스가 디지털전환 전략을 급선회한 사연은?
국가와 기업 모두 마찬가지다. 디지털 전환에 아무리 투자해도 만족할 만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비슷한 실패를 경험한 수많은 기업 중 하나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데이터를 통합했으며 인공지능(AI) 전문가와 데이터 과학자를 채용했다.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했던 바람과 달리 조직의 비효율성은 더 커졌다. 도메인 지식의 중요성 다행히 모든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 파일...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8세기 유럽 부흥기에도 농경사회의 한계는 못 피해
서양에서 18세기는 ‘위대한 세기’ ‘찬란한 세기’ 등 긍정적인 이미지가 보통 따라붙는다. 절대왕정과 계몽주의, 시민혁명의 시대라는 프리미엄이 적지 않은 것이다. 또 이때는 꾸준한 경제발전이 이뤄진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식민지 개척에 따른) 생활공간 확대와 식량 증대의 시기’로도 불렸다. 최근에는 이 기간을 소비혁명이 발생한 시기이자 근면혁명(Industrious Revol...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개인과 자유에 대한 올바른 개념, 그리고 경제 자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35번이나 언급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유를 강조한 이유는 뭘까.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재정학회 회장과 자유경제원 원장을 역임한 현진권 박사의 저서 《자유경제 톡톡》은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들을 명확하게 해석해준다. 자유와 시장경제에 관한 입문서인 만큼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