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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스포츠 강국, IT가 이끈다 "올림픽은 첨단 IT 기술의 경연장"
세계 스포츠 제전인 올림픽은 첨단기술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특히 정보기술(IT)의 활약이 눈부시다. IT는 올림픽 개최국의 대회 운영은 물론 참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선보인 다양한 IT와 제품을 살펴보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메달 수 예측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그레이스노트(Gracenote)는 최근 4년간 세계 올림픽 출전자격 시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리우올림픽에서 각국이 딸 메달 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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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개헌 밀어붙인 태국 군부…30년 퇴행한 민주주의
지난 7일 태국 국민은 군부에 힘을 실어주는 개헌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며 안정을 택했다. 2006년 탁신 친나왓 총리가 축출된 이후 10여년간 계속된 혼란을 끝내는 게 민주주의를 되찾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도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찬성 61.35%로 개헌이 확정된 선거 결과를 반겼다. 하지만 국민투표 나흘 만에 터진 연쇄 폭탄 테러는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불만을 누르며 억지로 안정을 얻는다 해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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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리우 올림픽 펜싱 '기적'…박상영 대역전 '금메달'
10 대 14. 1점 더 빼앗기면 진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아, 안되는 것인가? 펜싱 에페 종목에서 5연속 득점은 어렵다. 기적조차 끼어들 틈이 없다. 아무 곳이나 먼저 찌르는 게 에페다. 설상가상 서로 동시에 찔러도 진다. 15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다. 박상영 선수(21·세계랭킹 21위)가 칼춤을 춘다. 11 대 14. 선공으로 1점을 마저 채우려는 임레(42·세계랭킹 3위). 허점이 보인다. 먼저 찌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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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백척간두'에서 대한민국 구한 인천상륙작전
미국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옆에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이 있다. 한국전쟁에서 피 흘리며 싸운 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한국전 참전비가 있다. 기념비에 새겨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는 문구가 가슴을 울린다. 공원 바닥의 돌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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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일본, 자율운행차 선점 올인…자동차·IT·게임사 협력
일본이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 재팬(all Japan)’ 태세로 달려들고 있다. 닛산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업체는 물론 일본 모바일 게임업체 디엔에이(DeNA), 히타치제작소 등 정보기술(IT) 관련 업체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 대국’의 명예를 걸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인프라 정비와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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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성과 보상 부재가 직무능력 떨어뜨려"
◆ 학업과 직무능력 한국 성인 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이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학회 주최·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8일 서강대에서 열린 제1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위다인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조교수는 ‘노동시장에서의 교육과 직무능력에 대한 보상: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부실한 대학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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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 평판을 경영하라
2013년 식품업체인 N사의 ‘갑질 논란’은 한국에서도 기업의 평판 리스크(reputation risk)가 재무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대리점주에 대한 영업사원의 폭언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촉발한 이 사건은 떡값 요구 녹취록, 대리점주에 대한 보복성 계약 해지, 본사 직원에 대한 열악한 대우 등이 줄줄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과징금은 5억원에 그쳤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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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소득세 최저한세 필요할까요
근로소득자들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때 세금을 미리 뗀 뒤 나머지만을 받는다. 직장이 소위 소득세 원천징수자로 세금을 우선 제한 뒤 나머지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근로소득자의 절반 가까이는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각종 비과세와 감면 등이 많아 낼 세금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근로소득자 비율은 2005년 48.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2013년 32.4%까지 줄어들었으나 이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