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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217) 다항함수의 적분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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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끝. 건국대학교

    황소처럼 묵묵히 '글로벌 대학'으로… 건국대는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지하철 2호선, 7호선을 이용해 건대입구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건대입구역은 교통의 요지로 서울 강북, 강남 어느 쪽에서나 접근성이 좋다. 뛰어난 입지조건 때문에 오래전부터 상권이 발달했다. 최근 스타시티가 문을 열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들어오면서 건대 앞은 동부권 최대의 번화가로 떠올랐다.북적이는 건국대 정문을 지나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1만평이 넘는 인공호수와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캠퍼스는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넓은 평지에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캠퍼스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에 좋다. 정문을 따라 들어오면 건국대의 상징인 황소상과 만날 수 있다. 건국대는 뚝심과 성실을 상징하는 황소처럼 목표인 글로벌 대학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일감호 수면 위에는 ‘SMART KU-The Only One Glocal University’라는 영문 슬로건이 떠 있다. 1946년 설립돼 18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건국대는 그동안 의학과 생명과학, 동물생명공학, 수의학 등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건국대는 ‘i-SMART 건국 202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학 9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경영과 공학을 결합한 기술경영 등 융합학문, 하이테크와 신재생에너지, 부동산·건축, 문화콘텐츠와 예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건대는 이를 위해 해외 석학 유치에 힘쓰고 있다.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표로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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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 는 리모델링 중 … 반값등록금으로 몸값 상승 서울시립대는 요즘 가장 ‘뜨거운’ 대학이다. 올해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면서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했고 정시모집 합격자의 성적도 예년보다 높아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한 대로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공약에 따라 따라 시립대의 올해 1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02만2000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절반 수준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400만원인 주요 사립대와 비교하면 거의 4분의 1 수준이다. 국립대인 서울대보다도 100여만원이 저렴하다.시립대의 발표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54.49 대 1로 주요 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특별전형의 경쟁률도 지난해 15.34 대 1에서 올해 28.37 대 1로 높아졌다. 그동안 시립대는 입학성적이나 학생들의 수준에 비해 낮은 인지도로 고민해왔다. 하지만 이번 반값등록금을 계기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서울시립대는 1918년 개교한 경성공립농업학교가 전신으로 1950년 서울농업초급대학으로 설립됐다. 1973년 서울산업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지금의 이름인 서울시립대가 됐다. 국내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재정의 3분의 2 정도를 서울시에서 지원받고 있다.캠퍼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다. 1호선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거리다. 회기역에서 내려 후문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좁은 골목길이 많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청량리역에서 학교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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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⑪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에서 더 인정받는 '예술계 사관학교’ 지난해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시상식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의 젊은 예술가 5명이 피아노·성악·바이올린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한 명씩 상위권 입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봤을 때 한국의 이례적인 무더기 입상 소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더 놀라운 건 5명의 젊은 예술가 중 4명이 유학파가 아닌 한국에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를 졸업한 토종 음악인이라는 것이었다.같은 달 이탈리아 국제발레콩쿠르에서도 한예종 출신의 한국 무용수 10명이 상을 휩쓸었다. 한예종 무용원 현대무용 출신이 주축을 이룬 LDP무용단은 미국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에 한국 단체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지난해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 군도 한예종 재학생이다. 클래식과 무용뿐만이 아니다. 연극과 영화 분야에서도 한예종 출신의 감독·작가 등이 신선한 감각과 탁월한 작품성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배우로는 이선균 오만석 이동규 김혜나 등이 활약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만들어낸 최현명,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등으로 문단의 가장 주목받는 신진 소설가로 꼽히는 김애란도 한예종을 졸업했다. 1993년 문을 열어 올해 20살이 된 한예종은 이처럼 졸업생들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예술계의 핵심축으로 떠올랐다.한예종은 1993년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관광부 산하 국립 교육기관이다. 1993년 음악원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