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경영대학을 경영전문대학원(MBA)으로 바꾸기로 한 방침에 주요 대학들이 반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상형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최근 "내년 3월 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가 기존 경영학과 폐지를 요구해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학장은 "경영전문대학원은 기업의 중간관리자 양성기관인데,실수요자인 기업 쪽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경영대 졸업생"이라며 "미국 유명 사립대들도 경영학부 과정이 있으며 미국 대학 졸업생 가운데 경영학 전공자가 22%로 비중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들도 교육부의 경영학부 폐지 방침에 반대하고 있다.
이장로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기업들의 수요는 경영학부 졸업자에 몰려 있는데 경영학부를 폐지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요가 불확실한 전문대학원을 도입하겠느냐"며 "학부 과정을 없애라고 한다면 경영전문대학원 도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준석 연세대 경영대학장도 "미국 대학들도 경영전문대학원 수요가 적어 아시아 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라며 "교육 수요가 많지 않은 경영전문대학원을 왜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발표한 국가인적자원 개발 추진체제 개편안에서 국제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행 경영대학 체제를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겠다고 밝혔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군.정부는 주요 대학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경영학부 폐지,경영전문대학원 설립안'을 내놓았다는 얘긴가?
안상형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최근 "내년 3월 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가 기존 경영학과 폐지를 요구해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학장은 "경영전문대학원은 기업의 중간관리자 양성기관인데,실수요자인 기업 쪽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경영대 졸업생"이라며 "미국 유명 사립대들도 경영학부 과정이 있으며 미국 대학 졸업생 가운데 경영학 전공자가 22%로 비중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들도 교육부의 경영학부 폐지 방침에 반대하고 있다.
이장로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기업들의 수요는 경영학부 졸업자에 몰려 있는데 경영학부를 폐지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요가 불확실한 전문대학원을 도입하겠느냐"며 "학부 과정을 없애라고 한다면 경영전문대학원 도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준석 연세대 경영대학장도 "미국 대학들도 경영전문대학원 수요가 적어 아시아 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라며 "교육 수요가 많지 않은 경영전문대학원을 왜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발표한 국가인적자원 개발 추진체제 개편안에서 국제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행 경영대학 체제를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겠다고 밝혔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군.정부는 주요 대학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경영학부 폐지,경영전문대학원 설립안'을 내놓았다는 얘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