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6월 모의고사 결과 기준 삼아 내게 맞는 대학 준비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하며 올해 논술전형 지원 여부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여러분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이번 호부터 다음 호까지는 올해 인문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인문논술 주요 대학의 전형을 소개하고 전략적 방향 등을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 생글생글과 함께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대치동 현장 강의와 멘토링 경험에 기반해 청사진을 그려드리겠습니다. ■ 수능 최저등급논술전형에 지원하려면 우선 수능 최저등급 달성 가능성을 판단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저 자격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를 개별 과목으로 간주하고, 네 과목 중 정해진 충족 수를 합산해 계산합니다.1) 올해는 탐구 2과목을 평균내 반영하는 학교가 없습니다. (최저 자격 완화)2) 탐구의 두 과목을 각 과목으로 합산할 수 없습니다.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는 갑 학생과 을 학생의 수능 성적입니다.중앙대는 올해의 수능 최저등급을 ‘국수영탐(1) 중 3과목 합 6 이내’로 발표했습니다. 갑 학생은 국어(2)+영어(2)+탐구 1과목(생윤·2)으로 중앙대 최저 자격을 충족했습니다. 반면 을 학생은 탐구 1과목(세지·1)+국어(4)+영어(4)로 최선의 조합을 하더라도 중앙대 최저는 충족하지 못합니다. 을 학생은 탐구 두 과목을 갑 학생보다 평균적으로 더 잘했지만 수능 최저를 계산할 때는 자동으로 두 탐구 과목 중 더 잘한 과목 하나만 반영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최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편 숙명여대는 ‘국수영탐(1) 중 2과목 합 5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