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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수학에서 강세 이과생, 교차지원 가능성 감안…문과생은 합격 가능한 대학 보수적인 접근 필요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에서 이과생의 강세 현상은 뚜렷했다.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학생은 전 점수대에서 확률과통계 학생을 앞섰다. 이 같은 문이과 격차가 고착화되면서 올해에도 이과생들이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입전략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변수다. 6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올해 교차지원 전략을 짚어본다.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94.6% 추정 ‘강세’6월 모평에서도 수학에서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은 전 점수대에서 문과생(확률과통계 응시)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종로학원 분석결과 6월 모평 가채점 기준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94.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적분 응시 학생 비중이 88.2%, 기하 응시 비중이 6.4% 수준이다. 1등급 중 확률과통계 선택 학생 비중은 5.3%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2등급 내 이과생 비중도 비슷한 추세다. 2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73.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 같은 상황은 통합수능 첫해인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96.2%에 달했고, 본수능에서는 85.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본수능에서도 수학에서 이과생 독주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표준점수 격차도 여전하다. 올해 6월 모평 가채점 기준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 기하는 147점, 확률과통계는 143점으로 분석된다. 미적분과 확률과통계 사이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원점수 기준으로 동일하게 100점을 받았다고 해도 표준점수로는 6점 차가 벌어진다. 이런 격차가 전 점수대에서 관찰되고 있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정시에서 평가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