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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자신을 믿어라"…바보에서 멘사 회장 된 빅터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를 맞이할 때면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하기 마련이다. 후회스러운 지난날을 딛고 멋지게 새 삶을 개척한 이야기 <바보 빅터>를 읽기 딱 좋은 계절이다. 이 책은 우화 형식이지만 자기계발서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호흡하다 보면 어느새 감동 속에서 각오를 다지게 되기 때문이다.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는 국내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작가이고, 레이먼드 조는 문화 콘텐츠 작가 겸 디렉터로 활약했다. <바보 빅터>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에 힘입어 연극과 뮤지컬로도 만들어졌으며 어린이를 위한 도서로 재출간되었다.<바보 빅터>가 감동적인 이유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삼았다는 점에 있다. 주인공 빅터 로저스의 모델은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라는 인물이고, 멘사는 IQ 148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는 천재 집단이다.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바보로 조롱받던 빅터가 어떻게 멘사 회장이 되었을까.진짜 바보와 진짜 못난이빅터는 여섯 살 때 보건소 아동상담센터에서 상담사로부터 “또래보다 인지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도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는다. 메를린 초등학교에 다닐 때 테스트한 IQ가 73으로 나오자 바보라는 놀림을 받는다.빅터와 같은 반인 로라는 집에서 ‘못난이’로 불린다. 외모 콤플렉스에 공부, 재능, 끈기, 기억력까지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 고민이다. 빅터는 바보라는 자격지심에 빠져 살고, 로라는 못난이여서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어느덧 성인이 된 빅터는 정비소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