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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경기 침체에도 줄지 않는 사교육비…필수재? 사치재?

    2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1명당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유자녀 가구의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2025년 12월22일자 한국경제신문-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물가나 경기에 따라 출렁인 다른 항목과 달리 사교육비는 그간 ‘철옹성’처럼 늘어만 왔습니다. 전문가들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가계가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자녀 학원비까지도 긴축 대상에 올랐다”는 분석을 내놓곤 있지만, 감소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엇갈립니다.경제학적 관점에서 사교육은 참 독특한 성격을 가진 서비스입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요. 그럼에도 많은 부모가 소득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자녀의 사교육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합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15년 학생 1인당 월평균 24만4000원이던 사교육비 지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원까지도 대면 수업이 제한되던 2020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늘어 2024년 47만40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사교육비 지출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꼭 이해해야 하는 개념이 탄력성입니다. 탄력성은 가격이나 소득이 변할 때 소비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론적으로 소득이 증가할 때 소비가 늘어나는, 즉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큰 재화를 ‘정상재’라고 합니다. 소득이 늘었는데 오히려 소비가 줄어들었다면, 소득탄력성이 0보다 작은 재화는 ‘열등재’로 분류됩니다.정상재는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