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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수시 '레이스'…명지대·이대 면접, 수능최저 안 본다

    2025학년도 수시 전형의 대학별 고사가 시작됐다. 일부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면접, 논술 등을 치른다. 전문가들은 수능 준비와 병행해야 하는 만큼 세심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29일 주요 대학에 따르면 가톨릭대, 단국대(인문계열), 상명대, 서경대, 연세대, 을지대 등은 수능 전 논술전형 시험을 치른다.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는 9월 말부터 지난 주말까지 논술시험을 치렀다. 단국대와 상명대는 11월 2일 논술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을 반영하는 명지대(교과면접)와 이화여대가 수능 전 면접을 한다. 명지대는 10월 26일, 이화여대는 10월 26~27일 면접을 본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SW인재), 상명대(상명인재_예체능), 성균관대(탐구형_사범대학/스포츠과학), 한국외국어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이 있다.전문가들은 면접을 준비할 때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문제 확인이 필수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치는 수험생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해 기출 문제 파악이 중요하다”며 “대학은 기출문제 및 모의 논술 자료 외에도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출제 의도 및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기자

  • 대입전략

    "서울대 이공계·지방 의대 동시 합격 시 의대" 56%…"무전공 선발 유형1보단 개별 학과 지원할 것" 67%

    2025년도 대입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이슈가 많다. 수시에 관심이 높아졌고 지원 성향 파악도 중요해졌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종로학원이 수험생 2016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성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전공 선발 관련 수시 지원 성향은 ‘개별 학과별 지원하겠다’는 답변이 67.6%로 가장 높았으며, 계열 내 통합 선발하는 유형2가 18.0%,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유형1이 14.5%로 가장 낮았다. 직접적으로 전공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과별 지원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유형1 무전공 선발은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전공 선발 도입에 따라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에는 학과별 지원이 58.2%로 가장 많이 답했다.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만큼 기존 개별 학과 정원이 많게는 60~70명이 줄어드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유형1이 25.8%, 유형2가 16.0%로 나타났다.수시 6회 지원 횟수에 대해서는 ‘상향 3회, 적정 3회, 하향 0회’가 20.7%로 가장 높았고, ‘상향 2회, 적정 2회, 하향 2회’가 19.1%, ‘상향 3회, 적정 2회, 하향 1회’가 15.0%, ‘상향 2회, 적정 3회, 하향 1회’가 13.5%였다. 기본적으로 상향 지원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이과 학생 중 ‘수시에서 문과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3%다. 지난해 45.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의대 모집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신설 및 확대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의대 지원 희망 수험생들은 지방권 의대와 서울대 이공계 동시 합격 시 지방권 의대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5%였다. 반면 수

  • 대입전략

    서울권 4만7978명 수시 선발…53%가 종합전형, 통합선발 늘린 대학, 기존 학과 정원 줄어 합격선 '변수'

    대학별 2025학년도 전형 요강을 취합한 결과, 정원 내외 기준 수시 선발 인원은 27만230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8%(4758명) 늘었다. 서울 소재 대학은 수시로 전체 4만7978명을 선발한다. 이 중 종합전형 53.1%(2만5477명), 교과전형 25.6%(1만2259명), 논술전형 13.0%(6253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8.3%(3989명)순으로 뽑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수시 전형이 집중됐다.경인권 대학에서는 4만56명 중 교과전형 45.7%(1만8316명), 종합전형 32.9%(1만3178명), 실기/실적전형 10.7%(4300명), 논술전형 10.6%(4262명)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높다.지방권 대학은 수시 교과전형이 68.1%(12만5501명), 종합전형 23.6%(4만3463명), 실기/실적 7.4%(1만3621명), 논술 0.9%(1686명) 순으로 선발한다. 지방권 전체 선발 인원은 18만4271명이다. 지방권은 학생부 교과전형에 몰렸다. 경인권과 지방권은 서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부 교과전형의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수시 전체 선발 인원 중 서울은 인문계열이 2만1335명으로 자연계열 1만9201명보다 많다. 경인(인문계 1만4209명, 자연계 1만8602명)과 지방(인문계 6만471명, 자연계 9만2391명)은 자연계열이 더 많다.인문자연통합 선발은 전국 1만1222명으로 지난해 4846명보다 131.6%나 늘었다. 특히 서울권은 지난해 490명에서 2174명으로 약 400명 이상 증가했다. 교과전형 46.5%, 종합전형 35.1%, 논술전형 16.5%, 실기/실적전형 2.0%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인권은 교과전형이 58.1%다. 지방권도 교과전형에서 74.8%를 뽑는다.수험생들은 특정 학과를 택해 지원할 것인지, 무전공선발 전형으로 도전할 것인지 등 세심한 전략 짜기가 필요하다. 또 대학들이 통합선발 인원을 늘린 만큼 기존 학과별 모집 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