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간호학과 입시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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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수도권 수시 합격선, 학생부교과 1.12~4.43 등급…정시에선 수능 반영 과목수 · 가산점항목 등 변수
간호학과는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하고 보건의료 관련 일자리 전망도 밝은 편이라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학과다. 전통적으로 여학생 중심 학과였으나 최근 남학생들의 진학률이 크게 늘었다. 전국 간호학과 남학생 신입생 비율은 2001년 1.3%였지만 2022년 20.5%까지 늘었다. 간호학과는 전국 권역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어 선택지가 넓다. 하지만 수험생 선호도에 따라 합격선의 차이가 커서 입시 결과, 선발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2023학년도 간호학과 수시·정시 합격선을 분석해본다.정시 합격, 서울대 97.0점·연세대 94.5점·고려대 93.3점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의 입시 결과를 들여다보면 다소 의아할 때가 있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지 않은 대학 또는 학과임에도 합격선이 주요대 못지않게 높은 곳이 많다. 특히 수능 성적으로 정량 평가를 하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컨대, 2023학년도 ‘어디가’에 발표된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 중 가톨릭대(서울)와 한세대는 88.0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두 대학의 입시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가톨릭대(서울)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과목을 모두 반영하지만, 한세대는 국수영탐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하고 가산점까지 부여한다. 이처럼 수능 반영 과목에 따라 세부적인 발표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입시 결과를 해석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을 분석할 때 분류 기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수영탐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국어·수학·탐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