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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똑같은 것을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 이유는 각자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를 펴낸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는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관점은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를 뜻한다. 같은 것을 봤는데 결과의 차이가 크다면 올바른 관점을 갖도록 노력하고 탐구해야 할 일이다. 현재 CPCS평생교육원 대표강사이기도 한 저자는 한때 사업에 실패해 빈털터리가 됐다. 집에서 용돈을 받아 생활하던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용후야, 너 뭐 벌어놨니?”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때 돈은 없지만 친구, 지식, 경험, 가족을 비롯한 많은 걸 벌어놨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는 출퇴근하는 사무실과 감시하는 상사가 없는 오피스리스워커,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만 펴놓으면 그곳이 사무실인 디지털노마드족으로 뛰면서 매달 10개 넘는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인물이 됐다. 그가 홍보와 마케팅을 맡은 첫 번째 회사는 카카오였다. 많은 직장인이 꿈꾸는 삶을 이룬 비결은 뭘까. 그는 ‘고객의 관점을 바꿔 서비스나 제품을 달리 보이게 하는 일을 한다’는 의미에서 ‘관점 디자이너’로 네이밍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자신을 수많은 홍보 전문가나 마케터 중의 하나(one of them)가 아니라 단 한 사람(only one)의 관점 디자이너로 부각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버려라는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는데,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면서 보고 느낀 싱싱한 사례가 가득하다. 현장에서 맞닥뜨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기만 해도 어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