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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미련할 만큼 루틴 지키면 안정적 성과 기대할 수 있어

    루틴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루틴은 반복해서 수행하는 행동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루틴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는 스포츠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할 루틴은 생활 습관에 가까운 뜻으로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수험 생활에서 루틴이 왜 중요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 날을 준비하기 위해 수능 전부터 수능과 같은 스케줄로 생활하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수능 날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점심을 먹고, 과목별 시험 시간에 그 과목을 공부하라는 말이요. 이는 수능 당일에 익숙해지기 위해, 그리고 긴장하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식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현실적인, 제가 제안하는 것은 기상 시간의 조절과 등교(등원)입니다. 재수 생활을 하며 저는 매일 아침 6시 30분~7시에 일어나서 학원에 갔습니다. 몸이 아파서 못 갈 것 같아도 학원에 간 후 조퇴했습니다. 멍청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한 이유는 꾸준함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를 아시나요? 프로는 본인의 컨디션이 어떻든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아마추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뛴 선수들의 이야기를 접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부상 투혼을 통해 결과를 내는 선수들을 말입니다. 우리도 수능에서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 수능 날 완벽한 컨디션을 지니기는 어렵습니다. 긴장되고 떨리고 초조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든 일정 수준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열 번 중 다섯 번 100점을 받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