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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실험 결과를 개념으로 해석하며 읽자

    어린 침팬지들과 아이들의 이러한 차이를 신경 과학 차원의 거울 뉴런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거울 뉴런은 신경 세포의 일종으로 다른 행위자의 행동을 관찰하기만 해도 자신이 그 행동을 직접 할 때와 동일한 활성화를 보인다. 실험에 따르면 ‘행동에 대한 관찰’, ‘관찰을 포함하지 않은 행동의 실행’ 그리고 ‘모방’에서 거울 뉴런의 활성화 정도가 상이하다. 거울 뉴런은 ‘행동에 대한 관찰’보다 ‘관찰을 포함하지 않은 행동의 실행’에서 더 많은 활성화가 일어났고, ‘모방’에서 가장 높은 활성화를 보였다. 그리고 상대방의 행동 목표가 분명하다고 판단될 때는 거울 뉴런의 활성화가 영장류 모두에게서 일어난다. 반면 목표 관찰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의 거울 뉴런은 거의 활성화되지 않는다. 즉 투명 상자의 위 칸과 관련된 행동의 목표를 관찰하지 못하여 해당 행동을 따라 하지 않는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인간의 거울 뉴런은 행동 목표 외에도 행동이 실행되는 방식이나 의도 모두에서 정교하게 활성화될 수 있다.- 2023학년도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이러한 차이를 … 거울 뉴런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철수 쌤은 개념(槪念)과 현상(現象) 사이의 관계를 의식하며 글을 읽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특히 과학 분야의 글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문에서도 ‘이러한 차이’라는 현상을 ‘거울 뉴런’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차이’는 지문의 다음 내용에서 알 수 있다.어린 침팬지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자의 행동을 관찰하여 이를 따라 하게 한 실험이 있다. 동일한 구조의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