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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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What, How, Why 중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에는 대의명분이 있어야 억지로가 아닌, 진심인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개인들 역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일을 할 때 열정을 불타오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대의명분 없이 무언가를 한다. 성적에 맞춰 선택한 학과에, 높은 연봉에 이끌려 들어간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글로벌 트렌드라는 이유로 시작한 디지털 전환에 실패하는 이유다. 잘못된 비전과 미션물론 많은 기업이 비전이나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대의명분을 갖고 있다. 문제는 잘못 설정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최고가 되자는 것이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미션으로 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최고가 되자는 기업의 비전은 자신들이 최고고 이 특출난 제품을 모든 소비자가 원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고의 제품에서 소비자들이 가치를 얻는다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이런 비전에는 이해관계자 가운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익도 자신이 가져가겠다는 자기중심적 태도가 깔려 있다. 하지만 최고의 생산물이 비전이 될 수는 없다. 경쟁사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거나 더 나은 기술이 개발돼 최고에서 밀리게 되면 비전은 사라지는 셈이 된다. 또한 비전이나 미션을 정할 때 제품에 초점을 맞추면, 제품 생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부서의 직원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자신들을 들러리로 여기게 된다. 비전과 미션은 모든 직원이 개인적 이익이나 제품을 넘어서는 명분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고, 그 과정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디지털 전환과 성장성장을 미션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는 요즘, 특히나 많은 기업이 성장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