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함께하는 슬기로운 주식생활
-
커버스토리
"수익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될성 부른 주식 장기투자
10년 안에 5000만원을 마련하겠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일 현재 고교생인 내가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온 다음 26~27세 무렵에 창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창업 자금을 가능하면 빨리 모으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두 배로 불리는 데 필요한 ‘72의 법칙’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을 절약해 돈을 모은다고 칩시다. 매월 일정 금액을 은행에 맡긴다고 한다면 정기적금을 들어야겠죠. 이자율이 연 1%라면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 하더라도 10년 뒤 5000만원이 되려면 매달 39만9069원(세금 포함)을 적금에 넣어야 합니다. 이자율이 연 2%라면 매달 38만3917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대부분 은행의 적금 금리가 연 1%도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에 40만원 정도를 넣을 각오를 해야 대학 졸업 뒤 창업 자금 5000만원을 만들 수 있겠죠.이자로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합니다.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이자로 돈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필요한 기간을 계산하는 ‘72의 법칙’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100만원을 정기예금으로 맡기는데 이자율이 연 1%라면 200만원이 되려면 72년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자율이 연 6%라면 72를 6으로 나눈 12년이 걸리고 연 12%라면 6년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대부분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3년 만기 기준)도 연 1%가 안 됩니다. 조기 투자 필요성 높아져미국의 부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열한 살 때 처음 주식을 샀는데,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다섯 살이나 일곱 살 때부터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사람 목숨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시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는 얘기죠. 은행 예금이든 주식이든 투자는 일찍 시작
-
경제 기타
포트폴리오, 투자가 뭐죠?…'슬기로운 주식생활' 알려주는 한경
한국경제신문사가 학생들의 투자 교육을 주제로 한 무크(부정기 간행물) 《엄마 아빠 함께하는 슬기로운 주식생활》(사진)을 지난 9일 발간했습니다.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돼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선 자녀 명의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사주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청소년을 위한 투자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 교과 과정에서도 돈의 중요성과 투자의 기본 개념 등은 소홀히 다루고 있습니다.《엄마 아빠 함께하는 슬기로운 주식생활》은 투자 초보 학생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주식시장의 작동 원리와 개념, 주요 용어와 투자 기업 고르는 원칙,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분산투자와 펀드, 해외 주식시장 등 투자에 필요한 필수적인 내용을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습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설명을 곁들이면 자녀들의 ‘투자 IQ’가 금세 쑥쑥 올라갈 것입니다.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 네이버 쇼핑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한경무크 슬기로운 주식생활’을 입력하면 주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주식·펀드부터 ETF까지-투자 기본 개념 알기 쉽게 소개한국경제신문사가 이 책을 펴낸 이유는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시간’의 힘을 독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시간은 자녀들이 가진 최고의 자산입니다.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깨닫게 한다면 자녀들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이 재테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