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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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의 모든 것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이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양자컴퓨터에 관한 최신 이론과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R0KGx_npa8o)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은 로버트 슈터 IBM 퀀텀 총괄부사장(왼쪽)이 미국 뉴욕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이준구 KAIST 교수와 양자컴퓨터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하는 모습.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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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뭐길래…구글·MS·삼성전자도 개발 참여
현존하는 세계 최강 슈퍼컴퓨터는 IBM의 ‘서밋’이다. 초당 33경(京) 번의 연산 능력과 함께 77만5000개의 중앙처리장치(CPU), 3만4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8000여 개 화합물을 분석해 치료제 후보물질 7개를 추렸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슈퍼컴퓨터보다 수십억배 빠른 양자컴퓨터언제 더 강력하게 출현할지 모르는 미지의 바이러스 퇴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슈퍼컴퓨터보다 수십억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물리학의 원리를 적용한 신개념 컴퓨터다. 비트(0 또는 1) 단위로 계산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큐비트(0이면서도 1) 단위를 이용해 정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양자컴퓨터 개발엔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게임 체인저’를 노리고 모두 뛰어들었다. 양자컴퓨터는 수조 개에 달하는 인체 내 세포와 단백질, DNA 등의 상호작용 분석에서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양자컴퓨터 시커모어를 내놓으며 일반 슈퍼컴퓨터보다 15억 배 빠른 성능을 지녔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2015년 12월 ‘(슈퍼컴퓨터보다) 1억 배 빠른 컴퓨터’라고 소개한 지 4년이 채 안 돼 연산 성능이 15배 뛰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은 지난해 8억200만달러에서 2023년 28억2200만달러로 5년 새 세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백신 개발·자율주행 등 모든 산업분야 혁신 이끌수 있어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