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지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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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나) 표준점수가 정시 합격 여부 가를 가능성 커
지난 3일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급격한 난이도 변화 없이 적정 수준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발표했지만, 수능성적표를 받아본 학생들은 국어수학(나)수학(가)에서 어려움을 호소했고, 원점수와 표준점수의 분포는 이를 뒷받침해 줬다. 이번 호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의 특징에 기초한 정시 지원 전략 포인트를 설명한다.1. 국어의 난이도와 정시 지원 포인트(문과이과 학생)①국어의 난도는 객관적으로 높았다. 국어 원점수 100점(국어 만점, 777명)은 작년 표준점수 150점보다 10점 떨어진 표준점수 140점이지만, 여전히 난도가 높은 점수다. ②상위권학생들이 국어에 대해 느낀 체감지수는 작년과 비슷해 보인다. 국어 1등급 컷인 원점수 91점(2만3282명 4.82%)의 표준점수는 작년보다 1점 떨어진 131점이고, 2등급 컷인 원점수 85점(3만5257명 7.30%)의 표준점수는 작년과 동일한 125점이다. ③국어의 표준점수는 등급 간 차이가 큰 편이다. 국어 만점자와 2등급 컷 해당자의 표준점수 차이가 15점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국어를 어려워하는 이과생의 경우, 국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다면 정시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국어 표준점수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학과의 선택은 문과학생과 이과학생의 공통 지원전략 포인트다.2. 수학(나)의 난이도와 정시 지원 포인트(문과학생)①수학(나)의 난도는 객관적으로 매우 높았다. 수학(나)는 원점수 100점(수학 만점, 661명)의 표준점수가 149점으로, 작년(표준점수 139점)보다 10점이나 높다. ②상위권 학생들은 매우 어렵게 느꼈다. 원점수 84점인 1등급(1만5700명 5.02%)의 표준점수는 135점으로, 작년(표준점수 130점)보다 5점이 높고, 원점수 76점인 2등급(2만465명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