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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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요즘 애들과 꼰대, 차이를 인정해야 갈등 줄일 수 있다
최근 각종 매체에서 ‘요즘 애들’과 ‘꼰대’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종종 언급된다. 요즘 애들은 주로 10~20대 혹은 20~30대 젊은 층을 뜻한다. MZ세대도 비슷한 연령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꼰대는 주로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말한다.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기 생각을 후배들에게 강요하려는 사람을 비꼴 때 많이 쓰는 말이다.유튜브 등을 보면 꼰대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나 직장 후배들에게 ‘나 때는 말이야’라며 시대에 안 맞는 옛날 얘기를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요즘 애들은 직장 상사나 어른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그려진다.어른들은 보통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반대로 젊은 사람들은 그런 어른들의 말을 간섭으로 여기고 피하고 싶어한다. 그런 모습을 두고 꼰대와 요즘 애들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서로를 비하한다. 그럴수록 세대 간 갈등은 커진다.누군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싶다면 조언을 하되 상대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한 아무리 어린 사람이라도 독립된 인격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젊은 세대 역시 어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계속 달라지는 세상에서 세대 갈등은 생길 수밖에 없다.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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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네이버 CEO에 40대…MZ세대 리더가 몰고올 변화 기대
네이버가 만 40세 여성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수연 CEO 내정자가 그 주인공이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1980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MZ세대에 속한다.그간 40세 이하 젊은 경영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이자 시가총액 3위 기업인 네이버가 젊은 리더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최 내정자는 역대 네이버 CEO 중에서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젊은 나이에 CEO를 맡게 됐다. 현 CEO인 한성숙 대표보다는 열네 살이나 적다.네이버 외에도 최근 MZ세대가 주요 기업의 리더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50위 이내 기업의 1980년대생 임원은 50명으로 1년 전보다 60% 증가했다. 네이버는 1980년대생 임원이 14명이나 된다. 삼성전자에도 1985년생 한 명을 포함해 1980년대생 임원이 여섯 명이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 중에서도 MZ세대 기업인이 창업한 곳이 많다. 김슬아 대표가 창업한 컬리, 이승건 대표가 창업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기업에서 CEO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CEO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해야 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MZ세대 CEO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기대된다.박유진 생글기자(청심국제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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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심있는 MZ세대…테샛은 '취업 모범답안'
국민은행은 11월 발간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금융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에서 MZ세대를 일컬어 ‘경심사가 있는 세대’라고 진단했다. 여기서 경심사란 ‘경제에 대한 관심사’를 말한다. 한마디로 MZ세대가 앞선 어느 세대보다도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다.그중에서도 취업준비생에겐 경제가 더욱 절실하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와 주요 대기업, 공기업이 채용 시험에서 경제·금융 분야 지식을 비중 있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경제 공부를 하려면 막연하고 어렵다고 하는 취준생이 많다. 이처럼 경제 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취준생에게 제격인 시험이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이다.테샛 점수는 경제학 전공 학점보다도 확실한 경제·금융지식 증명서다. 테샛에 응시하기로 했다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중에 기본적인 경제용어부터 시작해 경제학 주요 개념과 시사상식, 문제 유형, 공부법 등을 정리한 참고서와 교재가 나와 있다.테샛은 경제 시험이지만 지루한 경제학원론을 늘어놓거나 단순 암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되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상식과 이해력, 현실 경제에 대한 상황 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테샛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학 이론에서 출발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이해력을 갖출 수 있다.취업 후 돈을 벌고 투자하면서 자산을 불려가는 과정에서도 경제 지식은 필수다. 테샛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면서 얻은 경제와 시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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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영끌' 2030 대출규제 직격탄…"금융 사다리 걷어차나" 부글부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속속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내집마련 막차’를 타려는 젊은 층은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해 ‘금융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사들이 투기와 무관한 전세 자금대출까지 틀어막자 실수요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2030 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도가 높은 투자를 벌여온 데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을 통한 ‘빚투(빚내서 투자)’로 부동산 구매에 나서면서 가계부채 총량을 크게 키웠기 때문이다. 향후 금리가 오르고 자산가격에 충격이 오면 과거 ‘카드사태’처럼 청년층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적이다.한국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2030세대의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446조5000억원으로 1년 전(391조1000억원)에 비해 5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은행권 대출금 잔액은 259조6000억원으로, 1년간 44조7000억원 불었다. 증가율은 20.5%로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세대 부채 증가율(10.3%)의 약 두 배다.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대출 폭증은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한 데 따른 ‘패닉바잉(공황구매)’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후 2030세대의 신용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가 이어졌고, 그해 11월 1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는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의 고위 임원은 “초저금리 상황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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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빚투·영끌' MZ세대…코로나 이후 빚 55兆 폭증
2030세대가 450조원에 육박하는 빚더미를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후 1년 동안 55조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부동산과 주식, 암호화폐를 사들이기 위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에 나선 결과다.한국경제신문이 지난 5일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올 1분기 말 2030세대의 금융회사 대출금 잔액은 44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1분기 말보다 55조3897억원(14.1%) 증가했다. 2030의 부채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체 세대의 가계부채 증가율(9.5%)을 크게 웃돌았다.차입금이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과 맞물린다. 2030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서둘러 사들이려는 이른바 ‘패닉바잉(공황구매)’이 나타난 결과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신고일 기준)에서 2030의 매입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8월 40.4%로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올해 1월에는 42.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2월(40.1%)과 3월(40.6%)에도 40%대를 유지했다.기성세대와의 자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들이려는 2030이 늘어난 것도 빚더미를 불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새 가입자(249만5289명) 중 63%가량이 2030세대로 집계됐다.김익환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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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리쇼어링 부족한 한국…국내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
테샛(TESAT)을 공부하는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시사경제다. 시사 영역은 범위가 넓은 데다 수험생이 신문을 꼼꼼히 읽어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신 시사경제 이슈를 매일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테샛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생글생글 테샛면에 주기적으로 게재되는 ‘시사경제 용어 따라잡기’와 ‘경제·금융 상식 퀴즈’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유익하다.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이다.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VR)뿐 아니라 증강현실(AR)과 라이프로깅 등 현실과 기술이 접목된 분야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기존에는 비대면 세계와 대면 세계 간 경계가 뚜렷했다. 비대면 업무라고 하면 코로나19 같은 예외적인 상황일 때의 얘기였다. 메타버스 시대에는 오프라인 사무실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VR 글라스를 쓰면 언제 어디서든 가상 사무실로 접속해 동료 아바타와 회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업무, 교육 등 메타버스 활용 분야는 넓어지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2021년 현재 10대 후반에서 30대의 청년층으로 휴대폰,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다. 이들은 변화에 유연하고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쓰는 돈이나 시간을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점도표(Dot Plot)미국 중앙은행(Fed) 위원 전체 18명 개개인의 금리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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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1초 동영상' 덕에 인플루언서 된 셰프, 자신만의 식당 꿈 이뤄…팔로어 수가 권력인 SNS 세상, '뒷광고' 규제 논란도 시끌
미국의 유명 요리사가 인터넷 요리 평론가와 갈등을 빚어 직장을 잃었다가 푸드트럭을 통해 재기한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 ‘아메리칸 셰프’(2014).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요리사 칼(존 파브로 역)은 거물 블로거 램지(올리버 플랫 역)가 자신의 요리에 혹평을 하자 트위터로 램지를 공개 저격한다. 둘의 설전은 SNS를 통해 생중계되고 칼의 팔로어가 급격히 늘어난다. 칼은 램지가 식당을 재방문하던 날 사장과의 마찰로 주방에서 쫓겨나고 만다. 요리를 계속하고 싶었던 칼은 푸드트럭에 도전하고 아내와 이혼 이후 소원했던 초등학생 아들도 방학을 맞아 합류한다. SNS에 익숙한 아들이 샌드위치 등 푸드트럭 활동을 공유하자 SNS에서 ‘인증샷 성지’가 된다. 아들이 선물한 ‘쇼트폼 콘텐츠’아들은 요리사를 꿈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칼은 언제까지 아들이 자신과 함께 다니며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방학이 끝나자 전 부인에게 다시 아들을 돌려보내려는 칼. 하지만 아들이 떠나기 전 선물로 보낸 ‘1초 동영상’이 칼의 마음을 돌린다. 낡은 트럭을 청소할 때부터 레시피를 고민하고,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까지 푸드트럭의 나날들을 매일 1초씩 찍어 이어붙인 것이다.아들의 1초 동영상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가 추구하는 ‘쇼트폼경제’를 보여준다. 5초에서 길게는 15분. 스마트폰을 이용해 틈틈이 즐길 수 있는 쇼트폼 콘텐츠가 산업 전반을 휩쓸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2019년 기준 전체 국내 광고 중 50%가 1분 이하로 제작된 쇼트폼 영상이다. 긴 호흡보다는 짧고 명징한 메시지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쇼트폼 원조 격인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