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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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자소서는 지식보다 배우며 느낀 점을 적어야 해요
고3 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앞서 끝내야 할 중요한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기소개서죠. 인생에서 처음 써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번 글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때 자주 하게 되는 실수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지식 자랑보다 똑똑한 학생임을 부각해야첫 번째는 ‘본인의 지식을 과하게 어필하는 것’입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당연히 똑똑한 학생을 뽑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얼마나 똑똑한지 어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문제는 여기서 본인의 지식을 과하게 드러내는 실수가 잦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똑똑한’의 뜻을 자주 ‘지식이 많은’으로 오해하는데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학에서 기대하는 ‘똑똑한 학생’은 ‘습득력이 좋은 학생’을 뜻합니다. 지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똑똑한 것이 아니라, 같은 내용을 가르쳐줘도 더 많이 깨달을 수 있는 학생을 원하는 것이죠. 그래서 본인의 경험을 서술할 때 배우고 느낀 점을 전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실수를 하는 학생들은 경험이나 결과에 대해서만 작성합니다. 오히려 교수들이 관심 가질 만한 부분은 빠뜨리는 것이죠.지식보다 배우고 느낀 점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고등학생이 교수님에게 어필할 만한 지식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교수님 입장에서는 ‘지식이 많은 고등학생’이 전공에 대해 이야기해도 차이를 크게 느끼기 힘들며, 만약 그런 지식을 갖고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도 붙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똑똑한 학생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배우고 느낀 점을 위주로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