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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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소논문·코딩·독서·테샛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제학 적합성 높였어요"
△사회=생글생글 학생기자를 마치고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 생글이’로부터 학습 방법과 명문대 합격 비결을 듣는 자리입니다.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죠. 출신 고교 유형과 내신도 알려주세요.△백나현=경기도 소재 일반고인데 과학중점학교입니다. 일반전형으로 지원해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글로벌경제) 서강대 경제학과 등에 합격했죠. 과학중점학교이다 보니 문과 전교 1등임에도 내신은 1등급 중반이었습니다.△김상우=서울국제고를 다녔고 연세대 언더우드국제학부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은 3등급 극초반입니다.△사회=국제고는 국내대학 진학반과 해외대학 진학반으로 나뉘어 있다는데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나요.△김상우=영어능력으로 입학하고 영어 수학 과학 경제 등 수업의 많은 부분을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합니다.△사회=학생부종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김상우=국제반은 비교과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소논문대회 창업대회 등에도 참가했고 경제동아리와 투자동아리 활동을 했죠. 봉사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경제를 알려주는 활동과 외부기관에서 법 관련 봉사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백나현=전공 적합성을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과목을 경제 관점에서 보려고 했는데 예를 들어 세계지리 시간에 중동의 경제문화는 어떤 게 있을까, 다른 나라의 화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을 연구해 보고서를 쓰고 수업시간에 발표하곤 했습니다. 테샛 자격증도 따고 소논문 코딩 독서 논술 등 교내 대회도 열심히 참가했어요.△사회=경제학과 지원을 일찌감치 정한 것 같네요.△백나현=중학교 때 경제학을 접했는데 신기하고 새롭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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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미국 대학 진학, 명문대보다 자신과 맞는 곳을 골라야
‘재수는 생각해본 적 없니?’ 제가 와바시 대학(Wabash College)으로 진학한다고 했을 때, 주변 어른들께서 제게 하신 말씀입니다. 와바시 대학. 굉장히 생소한 대학일 겁니다. 미국 대학 지원을 위해 수년간 준비하던 저조차도 이 학교에 지원하기 전까지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와바시 대학은 1832년 다트머스대 졸업생들이 인디애나 크로포즈빌이라는 조그마한 소도시에 세운 대학으로, 미국에서 세 군데 남은 4년제 남자대학 중 하나입니다. 굳이 많고 많은 남녀공학 대학 대신 미국 내에서도 크게 인기가 없는 남자대학에 진학한 이유가 저에게는 있었습니다.저는 고등학교 선택을 잘못해서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전공언어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학업에 지장을 겪었던 것입니다. 이런 실패를 겪고 나니 학교를 지원할 때는 단순히 명성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 교육 체계, 학생들 간 분위기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더군다나 한국도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미국은 땅이 넓어서 주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다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맨해튼 하면 누구나 미국을 떠올리겠지만, 각각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이런지라 저는 단순히 성적을 보고 지원할 학교를 정하지 않고, 학교를 보고 지원하지 말지를 정하자고 생각했습니다.이렇게 생각을 한 후 친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대)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점수였습니다. 주변에서도 그 정도 성적을 받았다 하니 미국 명문대 입학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말이 나왔고 저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