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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조화를 이뤄야 하는 학생인권과 교권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주제로 한 경기도교육청 소통 토론회가 최근 경기과학고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를 비롯해 교사와 학생, 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인권과 교권, 학습권과 수업권의 조화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서미향 보라중 교장은 “소수의 학생이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수업 방해 등을 일으킨다”며 “이들이 치료와 교육을 받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유진 시흥매화고 교사는 “교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진 변호사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는 이유를 먼저 알려줘야 한다”며 “직간접적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나의 권리만큼 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도 패널로 참석해 “학생 인권과 교권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학생 인권과 교권이 동시에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존중해야 한다”며 “학생의 권리뿐만 아니라 책임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에 생중계됐으며 상시 확인할 수 있다.이세은 생글기자(청심국제중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