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아나운서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정확한 목표·빈틈없는 관리…최고 아나운서 되다
“하루가 두 배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쓰시겠습니까?”MBC 뉴스데스크 이재은 앵커가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을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답을 생각하며 읽으면 나의 24시간을 두 배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아나운서 초창기 여러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이재은 아나운서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 타임러너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쫓기고 허덕이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저자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원하는 목표와 일상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모두가 이미 타임러너를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런 만큼 미루는 습관이 있거나, 무슨 결심이든 사흘을 넘기지 못하거나, 휴일을 무기력하게 침대에서 뒹굴뒹굴 보내거나, 자투리 시간을 의미없이 허비하는 데서 과감히 벗어나 스스로를 잘 관리하라고 당부한다.저자는 고3 수험생 시절에 서른 살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세히 기록했다. 최종 목표는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처럼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방송을 하는 언론인’이 되는 것이었다. 노트에 ‘미래를 바라보았다. 너무 눈부셔서 눈을 뜰 수 없었다’라는 오프라 윈프리의 명언을 적어놓고 열심히 공부해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에 합격했다.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MBC에 입사했다. 저자는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목적지 없이 떠다니는 배처럼 방황하게 된다며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임을 강조한다. 하루를 30분 단위로 쪼개 낭비 없이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