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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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리쇼어링 부족한 한국…국내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
테샛(TESAT)을 공부하는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시사경제다. 시사 영역은 범위가 넓은 데다 수험생이 신문을 꼼꼼히 읽어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신 시사경제 이슈를 매일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테샛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생글생글 테샛면에 주기적으로 게재되는 ‘시사경제 용어 따라잡기’와 ‘경제·금융 상식 퀴즈’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유익하다.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이다.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VR)뿐 아니라 증강현실(AR)과 라이프로깅 등 현실과 기술이 접목된 분야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기존에는 비대면 세계와 대면 세계 간 경계가 뚜렷했다. 비대면 업무라고 하면 코로나19 같은 예외적인 상황일 때의 얘기였다. 메타버스 시대에는 오프라인 사무실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VR 글라스를 쓰면 언제 어디서든 가상 사무실로 접속해 동료 아바타와 회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업무, 교육 등 메타버스 활용 분야는 넓어지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2021년 현재 10대 후반에서 30대의 청년층으로 휴대폰,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다. 이들은 변화에 유연하고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쓰는 돈이나 시간을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점도표(Dot Plot)미국 중앙은행(Fed) 위원 전체 18명 개개인의 금리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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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 바꾸는 밀레니얼 세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3년 전만 해도 ‘저무는 브랜드’였다. ‘중년 여성 브랜드’란 이미지 탓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매출이 20%씩 쪼그라들었다. 구찌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태어난 세대)에서 해법을 찾았다. 젊은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바꿨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를 광고모델로 썼다. 3년여가 지난 지금, 구찌는 매출 성장률(올 상반기 45%)이 가장 높은 명품 브랜드로 변신했다. 일등 공신은 매출의 55%(2017년 기준)를 차지한 35세 이하 젊은 소비자였다.밀레니얼 세대가 국내 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을 바꾸고 있다. 국내 밀레니얼 세대는 109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를 차지한다.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워는 인구 비중보다 훨씬 크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에 능해서다. 부모 등 윗세대들도 각종 제품을 사거나 식당을 예약할 때 이들에게 의존한다. 사실상 ‘구매 결정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미국 소비자조사업체 퓨처캐스트의 제프 프롬 대표)로 성장하자 기업들은 ‘밀레니얼 세대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정치적 영향력도 키우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을 아이돌 가수처럼 우상화하는 ‘정치 팬덤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 정책의 성패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잡느냐, 못 잡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각 세대 구별법 및 특징과 이들이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4, 5면에서 자세히 알아보자.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 oh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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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는 경제성장·디지털 특혜 누린 新인류
1981~1996년 태어난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대체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경제 성장과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듬뿍 누리며 자랐다. 그래서 ‘단군 이래 가장 축복받은 세대’로 불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과 저성장·양극화의 그늘 속에 ‘N포 세대’(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란 전혀 다른 별칭을 얻었다.이런 시대적 변화는 이들에게 다른 세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특징을 안겨줬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고성장에서 저성장,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한 한국 사회의 과도기를 거친 사람들”이라며 “당차고 자기중심적이면서도 불안과 자조에 시달리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상의 중심을 ‘나’로 본다는 점이다. ‘인맥이 자산’이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데 골몰했던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와는 다르다. “인맥 관리할 시간에 나 자신에 집중하자”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기성세대에게 ‘퇴근 후 삶’은 근무의 연장이거나 다음날 더 일을 잘하기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이었지만, 밀레니얼에게는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돈을 쓸 때도 ‘남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보다 ‘나에게 얼마나 큰 만족을 줄 수 있는가’를 잣대로 삼는다.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로그인’한 디지털 네이티브란 것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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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세대→베이비부머→X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세대별로 성장 배경과 소비 패턴·가치관이 모두 다르죠~
미국 조사연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사일런트 세대(~1945년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Z세대(1997년생~)로 각 세대를 구분한다. 통상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다. X세대의 자식 세대는 Z세대다.베이비부머는 전쟁 후 태어난 세대‘베이비붐 세대’는 전쟁 후 태어난 사람들을 뜻한다. 미국의 경우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출생한 이들이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떨어져 있던 부부들이 전쟁 후 다시 만났고, 미뤄둔 결혼을 한꺼번에 하면서 인구가 급증했다. 이전 세대와 달리 성 해방과 반전(反戰)운동, 히피 문화, 록 음악 등 다양한 사회·문화운동을 주도했다.일본에서는 ‘단카이 세대’라고 부른다.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1947년부터 1949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킨다. 약 3년 동안 800만 명 넘게 태어났다. 단카이는 ‘덩어리’라는 뜻이다. 급격한 인구 증가로 경쟁 사회가 됐지만 일본 고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동시에 버블 경제를 만들어 20년 장기 불황을 가져온 주범으로 꼽히기도 했다. 교육 수준이 높은 데다 근면하고 성실하며 자신들이 일본 경제성장 신화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2012년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본 내수시장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의 세대 분류는 어떻게한국의 베이비부머는 6·25전쟁이 끝난 뒤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이다. 고도 경제성장과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험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어느 베이비부머의 독백에는 ‘주산(주판을 사용해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