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
과학과 놀자
"임산부에게 위험" vs "근거 없다" 팽팽
두통이 생기면 찾는 약, 진통제! 그중에서도 타이레놀은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찾는 진통제다. 그런데 지난 9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레놀의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타이레놀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가 복용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의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논란의 타이레놀, 도대체 어떤 약일까?타이레놀은 대표적 진통제로, 제약 회사에서 만든 상품 이름이다. 이 진통제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열을 내리고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진통제 상품은 여러 가지이며, 진통 효과가 있는 또 다른 성분으로 만들어진 진통제도 있다. 진통제는 크게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로 나뉘는데, 타이레놀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된다.마약성 진통제는 이름 그대로 마약으로 알려진 아편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제조한 약물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낸다. 그러나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고, 또 반복해서 먹다 보면 중독될 수 있어 전문가인 의사의 처방으로만 약을 쓸 수 있다. 주로 통증이 심한 암 환자나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통증을 줄이는 데에는 비마약성 진통제로도 충분하다.과학자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신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완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여러 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한다는 원리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거나 조직이 손상되면 중추신경계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
생글기자
타이레놀 품귀…상표 언급한 방역당국·언론 책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품귀 현상을 빚었다.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이런 증상에 효과가 있는 약품은 타이레놀만이 아니다.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의약품이 많다.약사들은 타이레놀을 찾는 손님에게 성분이 동일하거나 심지어 성분 함량이 더 높은 다른 약품을 권해도 손님들이 타이레놀을 고집한다고 전한다. 이렇게 된 데는 언론과 방역당국의 책임이 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을 알려주면서 복용할 수 있는 약으로 타이레놀이라는 상표를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언론은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대한약사회는 방역당국에 특정 상표명을 노출하지 말고, 성분명을 안내하라고 촉구했었다. 타이레놀이 아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고 국민에게 알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성분과 효능이 같더라도 특정 브랜드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 개인의 권리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방역당국과 언론이 애초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된다고 알렸더라면 타이레놀 품귀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타 이레놀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굳이 타이레놀을 찾아 헤매지 않고 다른 의약품을 먹어 코로나19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김재윤 생글기자(세현고 1년)